[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가수 한동근이 다시 한 번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지난주 우승을 차지했던 한동근과 김경호, 라디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강성훈(젝스키스), 장혜진, 유성은이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라디와 장선영의 ‘단발머리’였다. 두 사람은 ‘단발머리’를 세련되게 편곡해 달콤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어른아이’를 김경호와 한병호는 카리스마 넘치면서 유혹적인 무대를 펼쳐내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특히 김경호와 한병호의 샤우팅이 끝나자마자 라디 팀을 상대로 역전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 무대는 ‘오디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가수 유성은과 정윤돈이 꾸몄다. 두 사람은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선곡해 시작부터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네 번째 무대는 명품 가수 장혜진과 태권소녀 손효진의 무대였다. 대가수 장혜진의 무대인 만큼 등장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불렀다.
그 뒤를 강성훈과 결혼 2년차 전업주부 장지현이 이어받았다. 두 사람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선곡해 열창했다.
마지막 무대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한동근, 최효인. 한동근의 저음으로 시작된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은 최효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합쳐져 감성 충만한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444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동근과 최효인 듀엣은 지난 방송에서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하나’를 불러 역대급 무대를 꾸민 바 있다. 한동근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폭발적인 가창력, 최효인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듣고 보는 이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안겼었다. 이들의 무대에 ‘듀엣가요제’ MC 성시경은 “감히 완벽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한동근, 최효인 듀엣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다시 한 번 환상적인 무대를 꾸미며 깊은 감동은 선사했다. 더불어 2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역대급 무대에 MC들은 "두 사람 주변의 공기만 슬로모션처럼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시청자들도 “감동적인 무대였다” “한동근 목소리 정말 보물” “한동근과 최효인 두 사람의 하모니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감동했다.
이쯤 되면 또 다른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 장기 집권했던 음악대장처럼, ‘듀엣가요제’의 장기집권 듀엣을 기대해볼 만 하다. 벌써 한동근, 최효인 듀엣의 다음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