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마리텔’ 박재범, 엄마 우리가 해냈어(feat.로꼬)(종합)

입력 2016-08-28 0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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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재범의 요절복통 비보잉 방송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3에는 독립 레이블 AOMG의 수장인 박재범과 AOMG 소속인 로꼬가 출연해 ‘The Freshest Room’을 꾸몄다. 엄연히 따지면 박재범의 콘텐츠에 로꼬가 초대된 격이었다. 경쾌한 비보잉으로 방송을 시작한 박재범은 격정의 춤사위를 보여준 끝에 바닥에 철퍼덕 누워버렸다. 비보잉의 멋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박재범은 과거 시애틀에서 학창 시절에 크루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크루 코리아 어쌔신을 소개했다. 박재범은 뜬금없이 크루 중 한 사람에게 “뭐 타고 왔죠?”라고 물었다. 이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박재범은 “리듬 타고 왔죠?”라고 이해 불가 개그를 던졌다.

비보잉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것부터 하자던 박재범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비보이는 키가 작다는 선입견에 대해 박재범은 “그럴 수도 있죠”라며 어릴 때부터 격한 운동과 춤동작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걸을 때 껄렁거린다는 말에 박재범은 “그럴 수도 있다”며 “껄렁거려야 어울리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이날 ‘마리텔’에 출연한 로꼬는 순둥이 그 자체였다. 멍한 표정으로 등장했지만 의욕만은 활활 넘치는 로꼬와 달리, 박재범은 로꼬를 초대해놓고도 오로지 제 할일에 바빴다. 채팅창에 신경이 뺏긴 박재범 옆에서 로꼬는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시키는 건 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본 동작 인디언 스텝을 배울 때만해도 로꼬의 비보잉 수업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 조금만 호응해줘도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 로꼬에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았다. 하지만 두 번째 동작인 식스 스텝을 배우면서 로꼬의 비보잉의 꿈은 점점 어두운 그림자가 비춰졌다. 분명 동작을 차근차근 따라하고 있는데도 자꾸만 카메라를 향해 엉덩이 인사를 건네는 상황이 빚어진 것. 연결동작에서 중간에 과부하가 걸리긴 했지만 끝까지 해내는 로꼬의 모습에 박재범은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침까지 흘리며 카메라 앞에서 환호성을 지른 박재범은 강형욱의 방 리코를 언급하는 댓글에 카메라 앞에 가 기꺼이 범코가 되는 모습으로 비글미를 뽐냈다.

풋 워크의 기초 스텝 CC스텝을 배우고 로꼬는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통틀어 최종점검에 나섰다. 비록 또다시 엉덩이 인사를 하기는 했지만 응용동작까지 곁들인 로꼬에 박재범은 “엄마 우리가 해냈어”른 외치며 스튜디오를 질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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