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오현경이 영면한 지 2년이 흘렀다.
오늘(1일)은 故 오현경의 2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4년 3월 1일 오전 9시 11분쯤 김포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2023년 8월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졌던 고인은 약 7개월가량 투병생활을 해왔다.
1955년 연극 ‘사육신’으로 무대에 데뷔한 故 오현경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특히 ‘TV 손자병법’에서 만년 과장 이장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봄날’, ‘레미제라블’,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언더스터디’, ‘3월의 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70여년 간 무대를 지켜온 연극계의 큰 별이었다.
1994년 식도암, 2007년 위암 투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2009년 제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연기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공로상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제60회 서울시 문화상 연극부문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TBC 개국 멤버였던 故 이순재는 생전 故 오현경의 별세 소식에 “우리 멤버가 6명 있으니 남은 게 나 하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따라가야 한다. 내가 가면 6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잖아”라며 “해후 잘하고, 이제 나도 곧 갈 테니까, 곧 만나세”라고 애도를 표한 바 있다. 올해 故 이순재 또한 세상을 떠나 더욱 큰 먹먹함을 남긴다.
투병 중에도 연기를 향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던 故 오현경의 무대에 대한 사랑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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