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유지태와 키스신, 서글펐다"(인터뷰)

입력 2016-08-29 14: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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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키스신 장면, 서글펐다."

전도연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종영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키스장면에 대해 연기했다.

이날 전도연은 친구 중원(윤계상 분)과 키스한 후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과 키스한 장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중원이랑 키스를 하고 태준에게 가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 말이 많았다. 얼마나 혜경이 나쁜 여자로 느껴질 지도 알았다. 촬영 앞에 ‘이런 장면이 있는데 괜찮느냐’라고 물었다. 대본을 봤을 때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전 장면에서 중원이 아버지 얘기를 할 때 받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남편에게 갔을 때는 '누가 혜경을 포용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서글펐던 장면이다. 촬영 전에는 혜경의 욕망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촬영 후에는 욕망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욕망이라면 그 대상은 태준이 아닌 중원이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지난 27일 막 내린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로 미국 동명 드라마를 리메크한 작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변호사로서의 혜경의 성장기를 담은 ‘굿와이프’ 일등공신은 단연 전도연이다. 그는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와 기대치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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