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위험한 커플이 탄생할 조짐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53회에는 묘하게 마음이 동하기 시작하는 세라(진예솔 분)와 성진(송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라의 모친인 유미란(방은희 분)은 자신의 사윗감으로 눈에 차지 않던 도진(차도진 분)의 결혼 소식을 기뻐했다. 이어 세라를 어떻게든 좋은 집에 시집보낼 생각에 포트폴리오까지 만들어 선자리를 알아보고 다녀 풍호(이병준 분)의 빈축을 샀다. 급기야 성진의 사무실을 찾아간 미란은 포트폴리오를 내밀며 “마사장도 우리 세라가 영 싫진 않잖아?”라며 고민의 여지를 열어둘 것을 부탁했다.
우연치 않게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세라에 성진은 도진(차도진 분)의 결혼을 막아설 다음 계획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세라는 “알려드리면 재미없죠”라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성진은 이에 “궁금하네? 아버지가 승낙한 이상 도진이 결혼 막을 방법이 없는데”라며 “머리 좋은 강팀장은 어떻게 말릴까”라고 궁금해 했다. 세라는 마치 숨겨둔 계략이라도 있는 듯 “기대되세요? 사장님은 공현수랑 도진씨 결혼 찬성 하시는지 알았는데”라고 의아해 했다. 도진은 세라의 말에 말도 안된다는 듯 “우리 집에 어울리지 않는 여자를 내가 왜요”라고 마땅찮아 했다.
성진의 말에 세라는 “집안에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 만약 제가 도진씨 짝이라면 밀어주셨을 까요?”라며 집안사람으로서의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물었다. 성진은 이에 “글쎄요? 지금 마음 같으면 반대 했을 텐데?”라며 미묘한 말을 남겼다. 이때 열린 엘리베이터 문 앞에는 성진의 연인인 송효림(나야 분)이 서 있었다. 성진과 그녀의 관계를 알고 있는 세라는 “오랜만이네요, 송대리”라고 괜히 송효림의 약을 올렸다. 세라가 앞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성진이 이를 뒤따르려고 하자 송효림을 그를 붙잡았다. 성진은 “사람들이 봐”라며 냉정하게 팔을 뿌리쳤고 송효림은 “가지 마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빼앗긴 성진은 “왜 이래”라며 가던 길을 갔다.
성진이 자신을 따라온다는 것을 알고 있던 세라는 “오해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이대로 집에 가긴 싫고 혼자 술 먹기도 싫은데 시간 있어요?”라고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에 성진은 “강팀장이 사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세라는 “이번에는요?”라고 대답했다. 성진은 세라를 지나쳐 앞서가며 “다음에는 내가 사죠”라며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