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뮤즈이슈]한지상, 성추행 의혹 직접 해명..폭로자 녹취록 공개 “강제 스킨십No..5억원 또는 공개연애 요구”

입력 2026-03-14 15:43:40
수정 2026-03-14 17:20:47
    • 복사완료!

한지상/사진=헤럴드뮤즈 DB
한지상/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한지상이 과거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배우 한지상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지상입니다’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한지상은 “2017년에 작품 활동을 하고 있을 때 같이 공연하고 있는 한 선배가 본인의 DM을 통해서 저에게 한 여성이 소개 요청을 했다며 캡처본을 나한테 건넸다. 그 작품 회식 자리에서도 한 번 또 거론됐다. 나도 믿는 선배인지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며 “작품 끝나고 여유가 생겼을 때 본인의 직업과 연락처, 개인적으로 저를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 있기에 연락했고, 톡을 나누다가 직접적으로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녀 소개의 느낌으로 만나러 갔던 것이었고, 그런 대화들이 이어졌다. 이야기가 굉장히 잘 통했고 점점 호감을 느껴가는 분위기가 흘러갔다. 스킨십 역시 있었다”라며 “하지만 소위 무슨 강제적인 게 아니라 서로의 호감을 표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그렇게 흘러갔었던 분위기와 스킨십이었다”라고 분명히 했다.

사진=한지상 유튜브 캡처
사진=한지상 유튜브 캡처

또한 한지상은 “그렇게 해서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갔고 호감 표시도 했다. 이후에 저는 남자로서 남녀 관계를 이어가기가 좀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격 차이나 가치관의 차이도 그렇고 네 번째 만남을 가질 때 의사 표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만남을 이어가기가 힘들다는 저의 뜻을 분명히 표현했다. 네 번째 만남 이후에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라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2019년 9월 10일 또 다른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내용과 양의 문자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호칭도 바뀌어 있었다. 오빠, 동생으로 지냈는데 갑자기 호칭이 배우님으로 바뀌어 있었고 그때 심정으로 느꼈었던 것은 위압이었다. 성추행인 것으로 묘사를 해놨더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당연히 배우로서 겁이 났다. 아무것도 납득할 수 없었고, 일단은 달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가족에게도 걱정할까 봐 말하지 않았고,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았다. 혼자 해결해서 달래고 싶었다. 상대는 그 행위를 묘사하는 것에 있어서 변호사한테 자문을 받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한지상은 “난 법적 자문도 전혀 받지 않았고, 계속 사과했다. 사과하라니까 사과했고, 보상을 생각하라고 하니깐 보상을 생각했다. 난 사과로 안 끝나니까 뭔가 필요한 게 있으면 얘기를 해달라 했던 것이 또 화근이 되어서 상대가 흥분하는 어떤 느낌의 답장이 왔다”라며 “물질 보상에 대한 단어를 언급했었던 것도 상대였다. 제가 그것에 대한 답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했었다. 더 필요한 게 있냐고 물어본 건 치유비 목적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입원도 했었고 약도 먹었다고 하니깐 내가 할 수 있는 보상이 있는 것이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한지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 씨는 “배우님, 그때 저한테 성추행하신 거 아니다. 일방적으로 하신 것도 아니고 저도 그 당시에는 좋았다. 이걸로 법적으로 뭘 하려고 했으면 저는 아무것도 못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지상은 “근데 왜 이러냐고 하니깐 그 당시가 아니라 이후에 연락이 소원해진 부분에 있어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더라.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합의점이 안 생기니깐 원하는 보상이 뭔지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 1번은 5억에서 10억, 2번은 1년간의 공개 연애였다”라며 “너무 상식적이지 않은 기준에 너무 놀랐고, 얼마만큼의 잘못으로 인식하는 건지 얼마만큼의 사과를 원하는 건지 점점 더 어렵더라”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그래서 만났는데 ‘배우님 잘못 없다. 뭐 강제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근데 왜 이렇게 이야기를 질질 끄냐고 했더니 본인 안에 욕심이 생겨서 그렇다고 언급했다. 그 욕심이 뭔지 애매했다. 변호사에게 내가 5억만큼 잘못했냐 문제를 제기하니깐 3억으로 내려주더라. 이어 3억만큼 잘못했냐고 하니깐 더 이상 대화하기를 거부하더라. 계속 부당함을 얘기했지만 묵살당했다. 3억이라는 액수에 대해 동의한 적이 없다”라며 “결국 가족과 소속사에도 알리게 됐다. 소속사가 대리인끼리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지상은 “진짜 고소하기 싫었다. 무서울 수밖에 없었다. 해악에 이를 만큼 그 협박의 수준이 안된다는 이유로 결국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났다”라며 “이후 정말 적나라한 글이 폭로가 되기 시작했고, 당연히 보복성이었다. 난 입장이 너무 곤란해져서 작품에서도 하차했다. 명예훼손 고소를 논의하던 가운데 ‘자신보다 더 고생했을 배우한테 미안하다. 이제는 마음 치유하시고 무대에 복귀하기를 기도하겠다. 글은 다 내리겠다’라고 문자가 와서 논의는 사실상 일단락됐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악플러를 고소하게 된 이유도 부연하며 “‘한지상은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라고 공소장에 명시됐다. 다시 한번 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이렇게 말씀드리게 돼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8년 전에 있었던 남녀 관계에 있어서 저는 절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절대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물질적 보상에 있어서 상대가 불리해지게끔 유도하지 않았다. 배우로서 좋은 모습, 진중한 모습,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 많이 성찰하고 노력하겠다. 겸손히 제 삶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지상은 2020년 A 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2018년 5월 당시 A 씨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2019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이 사건 여파로 한지상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강사 임용이 취소되기도 했다.


image@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