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최연수 감독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연출 최연수 / 극본 송정림, 왕혜지)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최연수 감독은 작품을 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심우면 연리리’는 메인으로 장편 연출을 맡게 된 첫 작품이라 설레고 의미가 크다”라며 “가족과 이웃의 정 그리고 사랑 등 삶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라 큰 매력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사람 냄새를 담아내고자 대본, 음악, 연출 등 모든 과정에서 인물의 감정에 집중했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 제목 ‘심우면 연리리’처럼 ‘내가 추구하는 인생에 어떤 가치(씨앗)를 심고 가꾸며 살아갈 것인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연출 포인트와 함께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코미디와 정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박성웅 배우는 가장인 성태훈 캐릭터의 우직함과 변화를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영화 ‘신세계’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도 많지만, 보는 이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박성웅 배우의 따뜻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수경 배우에 대해선 “조미려 캐릭터에 현실감과 사랑스러움을 더할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을 지녔다. 태훈과 미려의 부부 케미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는데 박성웅, 이수경 배우와의 호흡은 단연 최고였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심우면 연리리’만의 차별점으로 최 감독은 ‘사람 사는 냄새’를 언급했다. 그는 “고자극 작품과 달리 평범한 일상과 가족, 고민을 담아 하루의 힐링과 위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품을 대표하는 키워드로는 ‘가족’, ‘정’, ‘무해’를 꼽으며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연리리에서 끈끈한 가족력을 회복하는 이야기가 주요 서사인 만큼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태훈네 가족들이 연리리만의 따뜻함을 느끼며 삶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바꿔가듯 시청자분들도 ‘무해’한 연리리의 ‘정’에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연수 감독은 “배추 농사, 자식 농사 등 농사는 인생을 가꾸는 것과 참 닮았다. 연리리에서 일구어 갈 성태훈의 삶을 지켜봐 달라”며 “누군가의 삶에 단 하루라도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한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na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