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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충분히 맵고 맛있다” 편향과 성향 너머 가짜 뉴스까지 골라보는 웨이브표 新 시사 서바이벌 ‘베팅 온 팩트’

입력 2026-03-26 16:31:59
수정 2026-03-26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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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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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웨이브가 잘하는 걸 들고 왔다. 쏟아지는 정보와 도파민의 홍수 속 진짜 재미는 현실에 있듯, 프로그램은 날카로운 뉴스를 선택했다.

26일 오후 웨이브(Wavve) 신규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동민, 이용진, 예원, 진중권, 헬마우스, 정영진, 강전애, 박성민, 김민종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7일(금) 오전 11시 첫 공개되는 웨이브의 새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출연자 8인이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뉴스의 진위를 가리는 팩트 감별 서바이벌이다.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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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부터 신박하다. 날카로운 개그맨 장동민·이용진, 교수 진중권, 방송인 정영진, 가수 겸 배우 예원, 정치 유튜버 헬마우스,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가 출연해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현실에서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의 조합을 PD는 어떻게 생각한 걸까. 김민종 PD는 “가짜뉴스를 소재로 하되, 마냥 진지하진 않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같은 뉴스를 보고도 진짜와 가짜를 다르게 보는 게 재밌다고 생각했고,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배경이 다르다는 생각에 이점을 고려해 다양한 관점에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어 면면을 보면 소속 정당이 다른 분도 있다. 정치뿐 아니라 예능 등 전혀 사석에서 만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뉴스 서바이벌을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핸드폰 사용도 없이, 오로지 개인의 생각에 따라 뉴스의 진위 여부를 가려내야만 한다. 이에 김민종 PD는 “의심의 과정 자체가 메시지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 중간에 진중권 플레이어가 한 말이 생각나는데, 사람들은 어떠한 이유에 대해서 선판단이 있고 그 판단은 바뀌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그건 결국 우리 안에 있는 확증편향이라고 말한 게 기억에 남는데, 그런 의미로 8인 플레이어의 모습들이 보시는 분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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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임하는 플레이어들도 자신감과 기대로 똘똘 뭉쳤다. 특히 서바이벌 강자인 장동민도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그는 “사실 서바이벌 참여에 부담이 되는 시점이었는데 이번에는 뉴스의 사실 여부를 따지는 서바이벌이라고 해서 제가 경험해 보지 않은 영역일 것 같다는 생각에 호감이 생겼고 그렇다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승부욕에 흥미로워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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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은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3년 정도 아침에 종이 신문을 읽고 있는데, 그때 이 프로그램이 우연처럼 다가왔다”며 “해야 한다는 계시라고 생각해서 본능에 휩쓸려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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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은 “처음엔 안 나오려고 했다. 예능이고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가짜와 진짜를 가려내는 거기도 하고 저도 최근에 그런 거에 관심이 많았고, 평소 가짜뉴스 폐해 문제 제기도 많이 했기 때문에, 공익성도 있겠다 싶어서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참여한 이후 어려운 난도에 많이 후회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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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은“‘저를 왜 섭외하신 거죠?’라고 매번 물었다”며 “그럴 때마다 제작진이 생각보다 어렵고 전문적이지 않다며 풀어줬고, 사실 출연진분들이 사석에서 평생 못 볼 수도 있는 라인업이기에 이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살고 계시고, 대화를 할 때 내가 뭘 배우고 느낄 수 있을지를 궁금해하는 마음에 합류하게 됐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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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은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오시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보고 나니 ‘이 정도 라인업이면 나가도 되겠다’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며 “그러나 결국 모두가 바보가 되는 흥미로운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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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은 “웨이브랑 인연이 2번째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찍었을 때 서바이벌 편견이 깨지기도 했고, 이번 역시 재밌는 경험일 것 같다는 기대가 커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뉴스를 많이 다루지만 예능이라는 형식을 통해 뉴스를 이야기하는 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나아가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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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는 망설임 없이 합류를 결정했다고. 그는 “정치 대담은 나가다 보면 개인의 생각보다는 당의 입장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특히 작년 엄혹했던 때 당 대변인을 하다 보니 제 양심과도 상충하는 바를 이야기한 경우가 많아서 저의 본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섭외가 왔다”며 “건전한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자 합류를 단번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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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마우스는 “아 예능이다, 드디어 나도 연예인과 방송하나 싶어서 설레며 합류했다”고 말하면서도 “시사 방송작가 15년에 정치 비평가를 오래 해서 정치인과 평론가들과만 일했는데, 이번에 오니 진중권 교수님이 또 있더라”며 예상치 못한 라인업에 당황함과 함께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연예인 이용진은 “라인업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았고, 제가 안 해본 프로그램을 해볼 수 있다는 경험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라인업을 보고 쉽지 않겠다 싶었다”고 말하며 “익숙한 사람도 없고 너무 다른 분위기라 가늠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종 PD도 우려되는 조합이긴 했다고. 그는 “사실 뉴스를 다루다 보니 특정 전문가가 앞서갈까 걱정했는데, 플레이어들 다 각각 강점이 있더라”며 “순발력, 입담, 감수성 등 접근 방식이 다 다양하고 강한지라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고 저희가 꼽은 뉴스를 보고선 8인 플레이어들이 호평일색이었다”고 제작진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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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노미네이트 등 찬사를 받았던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이어, 웨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진화된 시사 서바이벌 예능.

김민종 PD는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프로그램”이라며 “충분히 맵고 맛있다라고 생각한다. 우리 생활과 닿아있는 소재를 갖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웨이브(Wavve) 신규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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