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박서휘가 무속인이 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그룹 LPG 출신이자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박서휘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근황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휘는 “함께 눈물 흘려주시고 마음으로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그 마음을 무겁게 해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다”라며 “무엇보다도 대중의 시선을 마주하는 일이 두렵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의 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제 삶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치열한 시간이었다. 가족들에게 느낀 미안함, 스스로에게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 그리고 감당하기 어려운 억울함과 혼란 속에서 깊은 절망을 경험하기도 했다”라며 “그 시간들은 다시 떠올리기조차 쉽지 않을 만큼 아프고 지난한 나날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박서휘는 “오늘로 신을 모신 지 딱 25일이 되는 날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고, 일상의 균형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라며 “이 모든 변화는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은 짧은 시간이지만, 무속의 길은 끝없이 배우고 깨달아야 할 여정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지겠지만, 제가 모시는 신령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뿐만 아니라 박서휘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선택한 길인 만큼, 그 안에서 의미와 기쁨을 찾고, 나아가 많은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맑은 햇살처럼 담백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며 “이제는 조금 더 담담하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분, 저 박서휘의 직업은 무속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서휘는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고려대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LPG 멤버로 데뷔한 뒤 아나운서로 전향해 스포츠 방송 등에서 활동했다. 2024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출연했다.
-다음은 박서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서휘입니다
오늘 밤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제 이야기가 많은 분들께 전해졌습니다. 함께 눈물 흘려주시고 마음으로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그 마음을 무겁게 해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중의 시선을 마주하는 일이 두렵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신의 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제 삶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치열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느낀 미안함, 스스로에게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 그리고 감당하기 어려운 억울함과 혼란 속에서 깊은 절망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들은 다시 떠올리기조차 쉽지 않을 만큼 아프고 지난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오늘로 신을 모신 지 딱 25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고, 일상의 균형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짧은 시간이지만, 무속의 길은 끝없이 배우고 깨달아야 할 여정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계신 선배 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지겠지만, 제가 모시는 신령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선택한 길인 만큼, 그 안에서 의미와 기쁨을 찾고, 나아가 많은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맑은 햇살처럼 담백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담담하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 박서휘의 직업은 무속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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