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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조기 졸업’ 구혜선, 고시원 생활..“청소 1분 만에 끝나서 좋아”(‘원마이크’)

입력 2026-04-10 1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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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이크 유튜브 캡처
원마이크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구혜선이 고시원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대전에서 원룸 생활하며 공부..특허 발명가 된 톱 여배우 만나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구혜선은 사업가로 성공한 후 주위 반응에 대해 “가족들은 관심이 없다. ‘또 뭐 하나 보다’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대표님 또는 감독님이라고 불린다”라고 했다.

우수특허대상을 받은 헤어롤을 개발한 구혜선은 “벤처를 받은 이유가 친환경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이 80% 절감되고, 위생과 휴대성이 좋다. 헤어롤을 펼치면 머리카락을 제거하는 게 쉽다. 친환경 점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헤어롤을 펼칠 생각은 아니었다. ‘왜 항상 헤어롤은 저 모양일까?’ 생각했다. 분해를 해보니까 답이 나오더라. 좋은 디자인은 빼는 거다. 헤어롤이 비싸다는 얘기가 있는데, 가공 자체가 기존의 롤과 전혀 다르다. 원가가 워낙 비싸고, 4차 가공을 한다”고 했다.

카이스트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조기 졸업한 구혜선은 “열심히 하긴 했다. 전일제라 대전에 살았다. 예술계 영상학과를 졸업했는데, 장비를 만지니까 사회과학을 하러 간 거다. 대학원에서 사업도 기획하고, 조언도 얻었다. 학부생들이 저를 귀여워했다. 나중엔 노느라 공부를 안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데뷔해서 캠퍼스 경험이 없는데, 도서관을 가니까 흥분됐다. 차분해져야 하는데, 책을 못 읽겠더라. 책이 너무 좋더라. 하고 싶은 거 다 했다. MT도 갔다”고 했다.

고시원 생활도 했다며 “학교 다니면서 열악하게 지냈다. 또래 학생들도 열악하게 공부한다. 옷도 단벌이었고, 가방도 바꾼 적 없다. 학교 근처 원룸을 얻어서 지내다가 고시원에 들어가서 지냈다. 저는 고시원 스타일이다. 청소가 1분 만에 끝난다. 집이 쓸데없이 큰 게 싫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깍쟁이가 아니라며 “사실 개그 캐릭터다. 되게 숨기고 살았는데, 친해지면 개그 캐릭터다”고 어필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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