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절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아이유와 이연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아이유와 이연은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화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를 갖춘 캐슬뷰티의 대표이자, 당차고 야망 있는 여성 ‘성희주’와 그런 그를 곁에서 보필하며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수석 비서 ‘도혜정’을 연기한다.
극을 촬영하며 실제로도 절친이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촬영하는 모습부터 사진을 세심하게 챙기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시종일관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이유, 이연의 케미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아이유는 “최근에 스케줄도 같이 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일이 워낙 많았는데 오늘 촬영도 너무 재미있게 했어요”라며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고 이연 또한 “제게는 뜻깊은 촬영이기도 해요. 작품을 같이 하고, 화보 사진으로 저희의 모습을 남길 수 있다는 게 특별하잖아요”댑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선택한 것에 아이유는 “여러 글을 읽다가 이 작품은 읽자마자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롭게 연기할 작품에 대해선 유쾌하고 코믹한 요소도 있고, 분량도 컴팩트한 작품을 몸과 마음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처음이라고 밝힌 이연은 “그동안 워낙 장르물을 많이 해와서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감독님,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비옥한 땅에 씨를 뿌리게 돼서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아이유)’와 ‘도혜정(이연)’은 대표와 수석 비서의 관계지만 때로는 친구처럼, ‘성희주’가 속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며 의지하는 인물로 남다른 관계성을 보여줄 예정. 아이유와 이연은 현장에서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진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아이유는 “현장에서 둘이 친해지기 전에 차 내부에서 찍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때 차 안에 저희 딱 둘만 있는데, 연이 씨가 저를 배려해 주려고 계속 말을 거는 거예요. ‘선배는 쉬는 날 뭐해요? 해가 있을 때가 좋아요, 없을 때가 좋아요?’ 하면서 저에 대해 궁금해해 주더라고요. 그럼 저도 ‘연이 씨는 어때요?’ 하고 묻기도 하고요.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갈 기회를 연이 씨가 자연스럽게 터줬어요”라고 회상했다.
이연 역시 “현장에 지은 선배가 있으면 의지가 정말 많이 돼요. 현장을 잘 이끌어주시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편안하게 연기했죠. 어떤 촬영 회차엔 선배와 만나지 않는 날도 있잖아요. 그럼 속으로 생각해요. 지은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더 재미있을 텐데! 하고요”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작품 속 관계는 물론,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고 일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단짝으로 가까워진 아이유와 이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한 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연이 씨 덕분에 제 일상이 많이 변화한 부분이 있는데요. 일단 걷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건 삶의 일부로 바라봤을 때, 너무 좋은 방향성이잖아요. 전 친구들과 함께 해를 받으면서 걷는 일상은 거의 없던 사람인데, 이 친구를 만나려면 밖에 나가서 걸어야 하죠.(웃음) 그게 제 삶을 좋은 쪽으로 바꿔주더라고요. 연이 씨와 시간을 보낼 때면 천진난만해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연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선배한테 아침 인사를 할 정도로 친해졌다”며 남다른 우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지은 선배가 확실히 저를 정돈시켜 주는 게 있어요. 드라마 현장이든, 오늘 화보 촬영장이든 너무 바빠서 가끔 버겁고, 그래서 잠깐 퓨즈가 나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선배가 제 영혼을 딱! 잡아주세요. 긴장이나 집중을 놓쳐서는 안 되는 순간에 선배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라고 언급했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선 대표와 수석 비서의 사이로 만났지만, 다음 작품에서 또 재회한다면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이유는 “이번 작품에선 아주 가깝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관계잖아요. 다음 작품에선 대립하는 관계로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누군가 악역이지 않아도, 각자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너무나 달라서 대립하는 관계로 연기해도 재미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연도 비슷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전 지은 선배랑 장르물을 한번 찍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둘이 같은 편이든, 다른 편이든 장르물에서 만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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