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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유천→이진욱→엄태웅, 끊이지 않는 성추문 잔혹사

입력 2016-09-01 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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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 이지숙 기자
배우 엄태웅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남자 스타들을 둘러싼 성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유천과 이진욱에 이어 이번엔 엄태웅이다. 이번에도 혐의를 벗을 수 있을까. 연이은 스캔들에 연예계가 휘청이고 있다.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에는 배우 엄태웅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조사를 통해 최근 휘말린 성폭행 혐의를 벗기 위함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월 엄태웅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그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A씨는 엄태웅이 분당 모처의 마사지 업소에서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엄태웅 측은 이에 대해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무고 및 공갈협박을 적용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경찰서에 출석한 엄태웅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혐의를 벗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사실 이는 요즘 낯선 광경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여러 남자 스타들이 성 추문에 휘말려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과 대면하고, 여론의 심판대 위에 올라야 했다.

지난 6월 그룹 제이와이제이(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시작이었다. 그는 총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피고소인으로 강남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성실히 조사를 받아 결백을 증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배우 박유천과 이진욱 / 본사DB
배우 박유천과 이진욱 / 본사DB

결과적으로 박유천의 말은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검찰은 첫 번째 고소인인 A양을 최근 구속기소한 상태다. 또한 A양의 남자친구, 사촌 오빠 등은 공갈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양은 박유천이 자신을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 방 안 화장실에서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A양과 그의 남자친구,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사촌오빠가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한 것을 들어, 무고와 공갈죄로 맞대응한 바 있다.

이진욱은 지난 7월 14일 B양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B양은 자신의 집에서 이진욱이 그를 강간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진욱은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법정대응에 나섰다.

경찰조사에 출두한 이진욱은 당당한 표정으로 "무고는 큰 죄"라며 억울함을 벗겠다고 했다. 결국 B양이 이진욱과의 성관계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함에 따라, 이진욱은 혐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병역 문제와 더불어 성 추문은 남자 스타가 피해야 할 스캔들 1순위로 꼽힌다. 특히나 엄태웅의 경우 한 가정의 가장이자, 임신한 아내를 둔 유부남이다. 때문에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성관계가 없었다는 사실까지 입증해야한다. 그가 박유천이나 이진욱과는 다른 케이스인 이유다. 과연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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