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가수 김재환이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로 돌아왔다. 전역 후 첫 컴백이자 지난 2024년 5월 발매한 미니 7집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싱글이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김재환은 “아무래도 입대 하고 안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전역하고 나서의 모습을 많이 고민하고 그려왔었다. 오랫동안 했던 고민들을 해소하고 가장 저와 잘 어울리는 멋있는 모습으로 컴백을 하려고 그동안 했던 준비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던 것 같다”며 신곡 발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지금 데리러 갈게’는 지친 순간에도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김재환의 진심을 꽉 채워 눌러 담은 곡으로, 그가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기타 연주를 소화해 음악적 역량을 집약했다.
김재환은 “아무래도 전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발라드, 댄스곡 등 다양하게 음악을 재밌게 해왔었는데, 이번엔 제 주변 친구들이나 팬분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 가장 멋있고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얘기하는 장르의 음악을 준비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록발라드 장르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공백기 동안 많은 음악 정체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다는 김재환은 “사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랑하지만 어떤 음악을 해야 가장 나답고 무대에 올라가서 행복해보이는지 나다운 음악을 찾으려 노력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게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평이 많았어서 ‘기타 치며 노래를 해봐야겠다’ 했다. 감사하게도 군악대 출신인데, 기타를 치면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해보라 하시더라. ‘이게 주어진 나의 운명인가?’ 싶었다. 전 원래 밴드음악으로 시작했고, 초등학생 때 학교 등교를 하며 들었던 게 존 메이어, 김광석 등의 음악 계열이었다. ‘원래 나는 이런 음악을 좋아했고 즐겨들었지’ 이 곡이 근본이고 초심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지금 데리러 갈게’라는 곡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가사 또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내려간 것이라고 했다. “전역할 때쯤 레퍼런스를 주고 받았었다. 어느 순간 전역 한 달을 앞뒀을 때 전역하고 바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인 게 인지가 되니까 팬들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되게 서운할 것 같더라. 저 같아도 안에서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거 아닌지 ‘너무하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때 마침 작가님이 주신 트랙이랑 너무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멜로디 작업을 할 때 자연스럽게 고스란히 담겨서 나왔고, 가사 쓸 때도 마음을 담아서 팬분들께 기다려줘서 고맙고 데리러 와줬기 때문에 ‘이젠 내가 데리러 갈게’가 나오게 됐다. 제가 그동안 일상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개이득’, ‘누나’ 이런 에너지 있는 곡들로 풀어드리려고 했다면 (이젠)진정성을 담은 이야기로 해드리고 싶더라. ‘이런 단어를 쓸거야’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하듯 가사를 써내려갔던 것 같다.”
김재환은 “사실 워너원이 끝나고 솔로로 활동하면서 음악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다양한 것을 소화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발라드도 재밌었고 신나게 퍼포먼스 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다양하게 하다보니 진짜 김재환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뭔지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게 되더라. 그런 고민을 마침 군대라는 곳 안에서 오랫동안 깊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하고, 그 결과가 곡으로, 제2막 새로 시작하는 저의 행보인 것 같아서 음악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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