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꽃으로도 배우 고현정의 우아한 아우라는 감출 수 없었다.
고현정은 29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포토그래퍼 김영준과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Yuni Yoshida)가 협업한 전시 ‘Face to face’ 속 사진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스스로 하나의 ‘오브제’가 된 모습이다.
생화를 엮어 만든 ‘꽃반지’를 마디마다 낀 채 얼굴을 감싸 묘한 긴장감을 주는가 하면, 꽃송이가 눈에서 자라난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소품으로 왼쪽 눈을 가려 시각적 유희를 선사했다.
그간 ‘방부제 미모’의 대명사였던 고현정이 우아함을 넘어선 ‘기묘한 미학’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이번 화보는 컴퓨터 그래픽(CG)이나 합성 없이 100% 수작업으로 연출됐다는 점에서 경이로움을 더했다.
한편 고현정이 참여한 ‘Face to face’는 고현정을 비롯해 이병헌, 송혜교, 사카구치 켄타로, 고마츠 나나 등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62명의 초호화 배우가 함께한 대형 협업 전시이다.
배우라는 존재가 지닌 서사와 감정을 꽃이라는 보편적 상징과 결합해 풀어낸 이 몰입형 아트 프로젝트 ‘Face to face’는 오는 5월 7일부터 한 달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