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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절친특집, 혼자남녀 특급 케미스트리

입력 2016-09-03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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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면 캡처
MBC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 이국주와 한혜진, 김반장과 양희은이 범접 불가능한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친구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국주는 한혜진과 더 친해지기 위해 직접 만든 복분자주를 들고 그녀의 집을 찾았고, 전현무는 이사 전 거취로 기안84의 집을 선택했다. 양희은 역시 새 앨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김반장의 집을 찾아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이국주와 한혜진은 거침없었다. 이국주의 요청에 한혜진은 순대국을 주문했는데 도착하기도 전 “짬뽕이 먹고 싶다”며 짬뽕에 간짜장까지 주문, 전에 없던 특급 먹방을 시작했다. ‘먹선수’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금새 친구가 됐다. 이국주는 이상형 월드컵 앱을 이용해 한혜진의 이상형 찾아주기를 시작했고, 한혜진은 영화에 같이 출연한 적 있는 주원을 1위로 꼽았다 . 이어 한혜진은 "요즘 시우민도 좋더라. 귀엽더라"고 엄마 미소를 지었다. ‘올인’하는 연애 스타일도, 결혼 후에는 가정에만 전념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똑같은 두 사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모두 데칼코마니처럼 딱 들어맞는 커플 중의 커플이었다.

절친 케미는 전현무와 기안84로 이어졌다. 이사 시기까지 약 열흘동안 지낸 거취로 기안84의 집을 선택한 전현무. 덕분에 두 사람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점점 기안84처럼 되어가는 전현무와 엉뚱하면서도 허당인 전현무에 대항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묘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허심탄회했다. 공통 관심사는 악플. 최근 전현무의 집에서 식탁을 가져오면서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던 기안84와 전현무 역시 기안84가 선물한 그림을 플리마켓에 내놓으면서 악플 세례를 받았었기 때문. 악플과 무플 중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한 고민을 여과없이 털어놓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짠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최근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는 기안84에게 ‘악플 선배’로서 조언과 격려, 충고를 하는 전현무의 모습도 그려졌다. 전현무는 “나는 악플을 많이 보면서 이겨냈다. 근거가 명확한 악플은 더욱 상처지만 또 수긍하게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양희은은 직접 만든 반찬을 들고 김반장의 집을 찾았다. 정성 가득한 음식과 김반장의 집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두 사람은 본격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듯한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어려워하던 대선배 양희은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김반장, 또 그런 김반장을 아들처럼 대하며 친근하게 다가간 양희은. 덕분에 이날 안방극장은 훈훈했다. 양희은이 모기에 물릴까봐 노심초사하며 약을 발라주는 김반장의 모습은 훈훈한 매너가 폭발한 순간. 어머니와 아들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훈훈한 모자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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