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판타스틱' 박시연, 전쟁같은 삶…뻔뻔한 시댁에 '분노'

입력 2016-09-04 0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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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박시연이 김현주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백설(박시연 분)이 몰상식한 시댁의 행태에 참지 못하고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은 류해성(주상욱 분)의 차에 사고를 낸 후 병원에 입원했다. 남편 최진태(김영민 분)가 국회의원 이미도(채국희 분)와 사무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목격한 백설이 이들의 추격에서 도망을 치다가 사고를 낸 것. 뻔뻔하게도 최진태는 덩달아 병원을 찾아 이소혜(김현주 분) 앞에서는 둘도 없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연기했지만, 백설의 표정은 어두워져만 갔다.

백설의 분노는 이미도의 방문 때문에 극에 치달았다. 이미도는 백설에게 “염치없는 행동을 한 것을 알기에 이렇게 찾아왔다”면서 “없었던 일로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백설이 강력하게 거부하자 이미도는 백설의 뺨을 때리며 “여자구실도 못하는 것이 조강지처 코스프레냐”면서 되려 화를 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백설은 시댁에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고 홀로 병실을 빠져나왔다. 최진태는 자신의 정치 이미지를 위해 도망간 백설을 뒤늦게 찾아보려 했지만 좀처럼 연락이 되지 않아 속수무책이었다. 백설을 발견한 것은 이소혜였다. 병원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람의 오토바이를 훔친 백설은 경찰서에 잡혀서 이소혜에게 연락을 건 것.

이소혜는 백설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챘지만, 백설이 먼저 입을 열지 않자 그저 “우리 진작 자주 연락을 할 걸 그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백설은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이소혜는 백설에게 훔쳤던 오토바이를 주인에게서 구입했다며 선물로 주고는 우정을 다졌다.

이번 도주에서 백설은 결국 현실과 타협하는 수밖에 없었다. 백설은 남편의 마중을 받으며 지옥같은 시댁으로 돌아갔다. 그 과정에서 최진태는 “이전 일은 없었던 일”이라면서 “경거망동 하지 말라”며 오히려 백설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백설은 요양원에 있는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매일 눈물을 삼켜야 하는 생활에 돌아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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