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김희애가 곽시양과의 연애에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강민주(김희애 분)와 박준우(곽시양 분)이 서로 다른 연애관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박준우와 본격적 연애를 시작했지만, 마냥 좋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의 무게가 달랐던 것. 박준우는 강민주에 진정한 사랑을 드러냈지만, 강민주는 어딘가 조심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누전으로 인해 강민주의 집에 전기가 나간 사이 박준우는 “혼자 있으면 무서워할 것 같다”면서 강민주의 곁을 떠날 줄 몰랐다. 강민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준우는 강민주의 침대에 뛰어들어 그녀를 긴장케 하기도 했다. 어둠 속에 단 둘이 있게 된 두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박준우의 과거가 공개됐다. 박준우는 “우리 엄마는 아빠와 오래전에 끝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혼자 있지도, 그 아빠를 놓아주지도 못하는 여자였다”면서 “그래서 안타깝고 답답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박준우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와 민지선(스테파니리 분)의 일을 이어서 “엄마에 대한 안타까움이 지선이에게도 넘어갔다”며 “그래서 혼자서 외로워하는 지선이를 도와주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준우의 고백에 이어 강민주의 차례였다. 강민주는 방송국 직원들을 위해 손수 도시락을 싸온 박준우에게 “민주 씨는 지금 정말 힘든 상황일 것”이라며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준우가 이유를 묻자 강민주는 “나도 그런 아픔이 있었다”며 결혼까지 약속했던 과거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박준우는 안타까워하면서 강민주를 바라봤지만, 강민주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듯 아픔을 더욱 깊이 감췄다.
문제가 될 법한 과거까지 고백했지만, 정작 두 사람의 발목을 잡은 것은 현재였다. 박준우는 쿠킹클래스 회원들에게 강민주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지만, 강민주는 손 사레를 치면서 이를 극구 부인한 것. 이에 박준우는 서운함을 토로했고, 강민주는 “왜 이렇게 모든 것을 급하게 끌고 가냐”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민주는 박준우와의 갈등을 고심하면서 ‘어쩌면 나는 사랑했던 감정이 그리웠던 것일 수도 있다’며 자신의 감정을 살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