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임성훈 박소현, 그리고 송해…장수 MC의 남다른 비결

입력 2016-09-05 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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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분기별로 프로그램이 탄생과 폐지를 반복하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장수프로그램의 MC들이다. 제작진은 교체가 되더라도, 프로그램의 얼굴인 이들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들과 함께 나이를 먹는다. 대표적인 장수 MC들을 꼽았다.

SBS 제공
SBS 제공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 박소현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임성훈(66)과 박소현(45)은 19년째 결석 없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진행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의 안정적이고 깔끔한 진행은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최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은 방송 900회를 맞았다. 이에 대해 임성훈은 "박소현이 시집을 안 가준 덕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소현은 "임성훈과 싸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며, 실제로도 사이 좋은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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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노래자랑' 송해

방송인 송해(89)는 지난 1988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고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자신을 '일요일의 남자'라고 소개하는 그의 인사가 익숙한 시청자들이 많다.

송해는 故 이한필과 이상용, 고광수와 최선규에 이은 5대 MC이자 최장수 MC다. 지난 1994년 잠시 '전국노래자랑'을 하차한 적이 있지만, 6개월 만에 다시 복귀해 21년 4개월째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1927년 생인 송해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현역 MC 중 최고령에 해당한다. 하지만 변함없는 유머감각과 소탈한 진행으로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면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이는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송해는 차를 타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체력단련에 힘쓴다. 많은 방송가 후배들이 그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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