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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故이평, 오늘(31일) 3주기..투병 중에도 런웨이 선 ‘최고의 모델’

입력 2026-05-31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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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평 채널
故 이평 채널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故이평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고인은 2023년 5월 31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故이평은 생전 암투병을 하며 병마와 치열하게 싸워왔다. 그는 사망 2개월 전에도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아이 참 인스타 요즘 지겨워서 안 하고 싶은데 안 하면 뭔 일 있냐고 난리. 저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라고 남긴 바 있다.

그의 비보는 모델 이선진을 통해 알려졌다. 이선진은 자신의 채널에 “평아.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니 무슨 말을 해야 너한테 전해질지. 너무 늦었다. 너에게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선진은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 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 줘”라며 “이렇게라도 네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라고 털어놨다.

그는 “평아,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 평아”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故이평의 동생도 고인의 채널을 통해 마지막 길을 공개하며 “저희 언니 마지막 가는 길 함께 해주신 친구, 선배님, 후배님, 모델 동료분들, 제자 분들까지 한 분 한 분께 감사 인사 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언니는 덕분에 이제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암 투병 중에도 모델로서의 프로 정신과 책임감을 잃지 않았던 故이평의 열정은 여전히 대중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한편 1980년생인 故이평은 18세에 모델로 데뷔해 앙드레김 패션쇼를 비롯해 이상봉, 곽현주 등의 무대에 섰다. 2016년 Asia 美 Awards 모델상,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 모델 부문에서 수상했다.


kimd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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