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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은밀한 감사’ 공명 “동생 NCT 도영, 먼저 OST 불러준다고 했죠”

입력 2026-06-0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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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공명/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공명이 동생인 NCT 도영에게 지원사격을 받았다.

tvN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연출 이수현)가 최고 시청률 9.4%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공명은 극 중 노기준 역으로 분해 주인아(신혜선 분)와 아찔한 로맨스를 펼쳤다. 사내 연애 로맨스를 제대로 말아준 공명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공명은 “신혜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잘 보고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노기준의 초반 캐릭터를 주인아가 다 만들어 준 느낌이 있다. 신혜선과 8회를 같이 봤는데, 그때 그런 얘기를 했다. 신혜선이 주인아를 그렇게 연기하고 노기준을 대해줘서 캐릭터가 잡힌 것 같다”고 밝혔다.

극 중 주인아와 노기준은 혐관 로맨스를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혐관에서 시작해 몰입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주인아가 노기준을 좋아하게 된 건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얘기하셨던 포인트는 ‘혐관으로 시작하지만, 싫어하는 마음도 마음이다. 그 마음을 쓰기 시작하면 바뀌는 건 한순간이다’였다. 그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다면, 노기준이 ‘예쁘네?’라고 느꼈던 때가 바뀌는 포인트지 않을까.”

공명/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공명/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서브 남자 주인공인 전재열(김재욱 분)이 위협되진 않았단다. “재미있게 본 시청자로서 위협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유부남이잖아’라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을 전제로 봤다. 김재욱은 남자가 봐도 ‘아, 너무 멋있다’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저와는 상반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극 중 박아정(홍화연 분)과 동거하거나 악의를 품고 사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부분은 공명도 이해하지 못했다. 공명은 “아무리 감정이 없다고 해도 남녀가 동거하는 건 안 된다”며 “사실 박아정이 그렇게 될 줄 몰랐다. 대본을 보고 ‘야, 박아정!’이라고 했을 정도였다. 저도 그랬는데, 시청자들도 ‘쟤 왜 저래? 비서가 저래도 돼?’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연애를 시작한 노기준, 주인아의 알콩달콩을 보고 싶었던 분들께는 조금 실망하게 한 것 같다. 그러나 서사와 성장에 포커스를 둔 작품이니 마음을 조금 더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주인아가 누드모델이었다는 설정이 꼭 필요한지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명은 “대본을 보고 설명을 다 본 상태로 연기해 그렇게 느끼실 줄 몰랐다”며 “반응을 보고 ‘다 이유가 있는 건데’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명의 동생인 NCT 도영은 ‘은밀한 감사’의 OST ‘마음이 들리니’를 가창했다. “동생이 ‘형 작품의 OST를 부르고 싶다. 내가 할 수 있게 얘기 좀 해’라고 말했다. 사실 드라마 작업이 한참 남아 있었는데, 동생이 군대에 가지 않나. 그래서 감독님께 ‘동생이 OST를 부르고 싶어 하는데, 빨리 안 되냐. 곧 군대 간다’고 말씀드렸다. 속전속결로 작업해서 입대 2주 전에 부르고 갔다. 동생이 복무 중이라 작품을 안 봤을 것 같지만, 만약 봤다면 감동이다.”

([뮤: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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