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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③]김성철 “‘골드랜드’ 첫 양아치 연기였는데 ‘인생캐’라고..주변 연락 많이 와”

입력 2026-05-29 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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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성철/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②]에 이어‥)김성철은 “저도 모르게 액션에 자신감이 있더라. ‘그냥 하면 되지’ 이렇게 했다. 근데 생각보다 액션이 제가 생각했을 때보다 조금 나오더라. 전혀 문제 없이 했던 것 같다. 원래는 예스머니한테 쫓기는 추격신이 대규모 액션신이었다. 우기가 너무 잘 싸우는 것도 이상하고 아예 이건 추격으로 가자, 과감하게 그렇게 바꾼 거였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을 또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 김성철은 “금괴가 눈 앞에 있다고 하면 어디까지 할 수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또 시대가 다르지 않나. 시세로 따지면 훨씬 더 많은데 그게 눈 앞에 있다고 한다면 1톤이라는 금괴를 어떻게 옮겨야할지도 모르겠고 딜을 좀 하지 않을까 싶다. 근데 딜을 하면 죽을 것 같다. 1톤을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서 딜해도 죽을 것 같더라. 방도를 좀 찾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변에서 ‘인생캐’라는 반응을 얻었다는 김성철은 “처음 하는 양아치 캐릭터였고, 그동안 멋있는 캐릭터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실패였나(웃음)”며 “너무 감사한 것 같다. 최근에 저는 항상 촬영을 하고 있었고 작품이 나왔지만 잘봤다는 말을 많이 듣지 못했었다. ‘골드랜드’는 재밌더라, 잘 봤어 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동기들한텐 아무도 연락이 안 왔다. 본 사람이 아마 없을 것 같다. 최근에 공연을 마무리했는데 공연팀 사람들이 많이 봐줬다”라고 말했다.

김성철은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로 관객들과 계속해서 만나고 있다. 그는 “영화 한개, 뮤지컬 한개, 드라마 한개 이런식으로 계획을 짠다. 작품(공개)은 제가 스케줄을 짤 수 있는 게 아니라서(그렇게 나오지는 못하지만). 우선 공연은 제가 너무 재밌고 거기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 같다. 공연을 통해 잃었던 자신감도 다시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영화에 집중하다 보니 영화는 어쨌건 스코어가 나오니까 연연하고 싶지 않다 싶지만 어느정도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잘 되는 영화 부러워하고 ‘뭔데?’ 갔다가 ‘재밌네’ 하고 ‘저런 영화 하고 싶다’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성철은 “요새는 제 일, 커리어, 필모를 되게 중요시 했던 것 같다. 그게 저한텐 너무 1순위였고 중요했는데 건강이슈가 좀 찾아왔다. 갑자기 회복이 너무 느린거다. 최근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인대를 또 다쳤는데 26살 때는 3주 정도 깁스하고 바로 낫었는데 이번엔 6주가 됐는데도 안 낫는다. 치료를 열심히 해도 회복력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 그래서 건강이슈가 저에게 급선무다. 원래 약 잘 안 먹는데 이뮨약, 영양제 등을 챙겨먹고 있다”라고 답했다.

다음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 ‘슬리핑 닥터’다. 그는 “최근 맨날 장르만 찍고 액션 하고 후회하고 다치고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았었다. 최근에 잘 꾸며진 상태로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하다보니 되게 재밌다. 다음에도 좀 밝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지금은 또 그런 게 너무 끌리는 시기다”라며 “‘슬리핑닥터’ 아마 내년 초에 방영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골드랜드’로 ‘이번에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자’ 마음을 먹었었다. ‘잘되면 좋은거고, 안 되면 다음 작품 잘 해야지’ 했는데 재밌다고 하니까 사람이 또 들뜨더라. 최근에 마인드 컨트롤 열심히 했고, ‘슬리핑닥터’도 잘되면 좋은거고 안 되면 새로운 작품 열심히 해야죠”라고 웃으며 “이게 한 작품을 하면 1년이다. ‘슬리핑 닥터’도 다 찍으면 올해가 끝이라 성적에 연연하게 되는 것 같다. ‘골드랜드’도 5주 공개했지만 준비기간은 1년이었다. 저의 1년에 대한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고 싶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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