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와 심지호가 대면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세라(진예솔 분)의 계략으로 윤호(심지호 분)와 만나게 되는 현수(허이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훈(최우석 분)을 다시 찾아간 윤호는 복수에 대한 마음이 확고하게 선 상태였다. 윤호는 “앞으로 날 속여서 이용하겠다는 생각 버려야 할 겁니다”라며 전에 없이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말에 윤호는 태화(김청 분)가 자신에게 준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천태화가 날 풀어 놓는 거 같아요, 핸드폰도 주고 밖에 나간다고해도 막지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석훈은 이에 “잘 됐네요, 이제부터 천태화를 잘 지켜봐요. 누구를 만나는지, 뭘 원하는지, 뭘 두려워하는지 철저히 파헤쳐야 해요”라고 말했다. 병원을 들러 상태가 좋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소견을 받은 윤호는 다시 한 번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우진이라는 남자가 윤호일지도 모른다는 힌트를 얻게 된 세라는 유전자 검사를 해볼 요량이었다. 회사 앞에서 마주쳤던 윤호의 피가 묻은 자신의 블라우스를 아직 세탁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세라는 미란(방은희 분)을 시켜 영애(최명길 분)의 머리카락을 훔쳐오라고 시켰다. 이에 미란은 딸의 말대로 영애의 집에 들어가 몰래 머리카락을 가져오는 데 성공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다가옴을 예상케 했다.
현수를 어떻게든 흔들어 도진(차도진 분)과 사이를 벌리려고 하는 세라는 사무실에 있는 그녀에게 “일어나 이우진씨 만나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현수는 거듭 “말했잖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도진씨라구”라고 주장했으나 이를 확인하려고 자극하는 세라의 말에 넘어가고야 말았다. 세라는 이우진에게로 향하는 길에 도진에게 전화를 걸어 “도진씨, 현수하고 나 지금 이우진씨 만나러 가는 길이야”라고 알렸다. 현수는 갈등을 원하는 세라의 행동에 “너 그게 목적이었어?”라고 날을 세웠지만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우진의 정체에 불안을 느낀 도진 역시 세라의 전화 한 통에 곧바로 차를 돌려 이 곳으로 뛰어왔다.
태화에게 어떻게 복수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걷고 있던 윤호는 “이우진씨”라고 부르는 세라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세라의 손에 이끌리다시피 따라온 현수도 함께 서 있었다. 윤호는 어떻게든 덤덤한 척 하려고 했고 현수는 이미 넋이 나가 “윤호?”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윤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려는 현수의 앞을 가로막은 건 때마침 달려온 도진이었다. 도진은 현수에게 “가지마, 현수야. 저 사람 한윤호 아니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