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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조선의 마지막王 수종" 최수종 써내려간 사극史

입력 2016-09-05 18: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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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KBS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은 수종"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최수종은 자타공인 사극 전문 배우다. 이번에도 그런 최수종이 택한 작품은 KBS 1TV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이 역시 사극이고, 심지어 역할도 그 유명한 이순신 장군이다. 그래서 그동안 최수종이 거쳐온 사극들을 되짚어봤다.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수종은 사극만큼이나 현대극도 많이 했지만 대중은 최수종이라 하면 사극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사극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것.

MBC 제공
MBC 제공

최수종과 사극의 인연은 데뷔 다음해인 1988년부터 시작된다. 1988년~1989년 방송된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에서 사도세자 역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1990년에는 '조선왕조 500년 대원군'에서 철종을 연기했으며 2000년~2002년 전파를 탄 ‘태조왕건’에서는 타이틀롤 왕건 역을 맡아 '왕 전문 배우' 혹은 '사극 전문 배우'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KBS 제공, MBC 제공
KBS 제공, MBC 제공

그 뒤로 최수종이 걷게 된 사극 전문 배우의 길은 탄탄대로였다. 2002년 ‘태양인 이제마’에서는 이제마 역, 2004년~2005년 ‘해신’에선 장보고 역, 2006년~2007년 '대조영'에선 대조영 역, 2008년 납량특집드라마 '전설의 고향 -사진검의 저주'에서는 윤인 역, 2010년 ‘전우’에선 이현중 역, 2012년~2013년 ‘대왕의 꿈’에선 김춘추 역을 맡는 등 우리나라 사극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왕과 영웅 역들을 휩쓴 것.

이같이 다른 배우들보다 유독 사극 작품을 자주 택한 최수종은 체력적으로나 연기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는 사극에 계속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남주기 아까워서"라고 밝히며 사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랬던 최수종이지만 4년간 사극을 멀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최근 그 공백을 깨고 '임진왜란 1592'를 통해 이순신 장군으로 컴백,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수종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나로서는 영광이다.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안 하려고 하다가 마지막엔 팩츄얼드라마라는 교양국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가 우리 후배들, 공부하는 학생들한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무언가가 되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며 "좀 더 연구를 하고 공부하고 같이 의논하고 찍었는데 나한테는 처음 시작할 때 모습처럼 캐스팅되고 함께 좋은 배우들과 연기한 게 무한한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갓수종' 최수종과 사극의 조합은 틀리지 않았다. 지난 3일 '임진왜란 1592' 첫방송 이후 최수종의 이순신 장군 명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 것. 결국 최수종과 사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임진왜란 1592'를 통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한편 '임진왜란 1592'는 9월 3일(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목) 오후 10시 2편, 9일(금) 오후 10시 3편, 22일(목) 오후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금) 오후 10시 5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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