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위해 OST 강자들이 뭉쳤다. 소유X유승우, 산들부터 거미, 황치열, 케이윌, 성시경까지 가히 어벤저스 급이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첫 타자는 소유X유승우였다. 소유는 브라더수와 함께 MBC '그녀는 예뻤다'의 OST '모르나봐'에 참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7월, 유승우는 tvN '또 오해영' OST '사랑이 뭔데'로 여주인공 서현진과 노래 호흡을 맞췄다.
남녀 듀엣 OST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소유, 유승우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첫 컬래버레이션 작업물을 만들어냈다. 첫 OST곡으로 수록된 '잠은 다 잤나봐요'는 드라마 특유의 청춘 사극 분위기를 십분 살려내 방영 초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두 번째 주자는 B1A4 산들이었다. B1A4의 멤버인 진영이 김윤성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팀 보컬이 지원사격을 나선 것. 산들은 MBC '듀엣가요제',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입증한 바 있어 연기돌X실력파 아이돌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어 명불허전 OST 퀸인 거미가 합세했다. 한 차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여운이 채 가시기 전, 거미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도 목소리를 입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음악 감독은 '태양의 후예' OST를 진두지휘 했던 개미로, 당시 인연이 그대로 이어졌다.
거미가 부른 메인 테마곡 '구르미 그린 달빛'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거미의 OST곡을 들은 시청자들은 "거미의 목소리가 나와서 순간 '태양의 후예'가 떠올랐다", "'태양의 후예' 음악감독이었다니 역시 합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X구르미 그린 달빛'은 케이윌까지 이어졌다. 케이윌은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로 예정에 없던 음악 방송에 소환될만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여기에 성시경, 황치열까지 화려한 OST 군단을 확정지었다. 내로라하는 OST 강자들이 한 자리에 집합한 셈이다.
이에 시청률 20%를 목전에 두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태양의 후예'만큼이나 OST로 롱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