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개그맨 정준하·배우 이이경이 지친 일상을 견뎌내며 살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8일 방송된 MBC Every1 '럭키박스'에서는 정준하·요리사 지망생 정우영 씨의 속초 여행, 이이경·무용수 지망생 유다은 씨의 한강 데이트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 이어 정준하와 함께 시간을 보낸 정우영 씨는 그동안 가고 싶었던 바닷가를 방문하기 위해 정준하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속초로 향했다. 바닷가에 앉아 정우영씨는 "이번 휴가는 형이 있어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정준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준하는 "그런 가식적인 멘트를 하고 그러냐"라고 말하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술자리를 가지며 속마음 토크를 시작했다. 정준하는 출연자에게 "네가 짊어진 짐이 많은데도 내색을 전혀 안 하는 것이 기특하다. 네 모습을 보면서 나도 옛날 생각이 났고, 너한테 의미있는 시간을 주려고 왔는데 내가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정우영 씨를 위해 이름이 새겨진 앞치마와 요리 도구 등을 선물해 출연자를 감동하게 했다.
이이경은 무용수를 꿈꾸는 유다은 씨를 위한 일일 남자친구로 변신했다. 이날 이이경은 출연자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어렸을 때 공부도 못했고, 운동하다가 인대도 끊어졌다. 과거 길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이틀이나 기절한 적도 있었다. 집에서 '미운 오리 새끼'같은 존재였다가 근래에 들어 어머니께서 "네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씀하셨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가로수길을 찾아 커플룩 쇼핑을 했고, 한강공원을 찾아 배드민턴, 농구 등을 즐겼다. 이이경은 출연자의 풀어진 신발끈을 다정한 모습으로 묶어주는가 하면 출연자가 슛에 계속 실패하자 직접 농구 골대에 매달려 슛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출연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럭키박스 종료 일주일 후 이이경은 제작진을 통해 유다은 씨에게 선물을 보냈다. 이이경은 출연자가 필요로 하던 영어학원 수강권을 선물하고,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를 보냈다. 영상 속에서 이이경은 "프로그램을 통해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았고,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우리는 인연이니까 언젠가 만날거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전해 출연자를 감동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