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버터 없는 버터 맥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일 박용인은 자신의 채널에 “안녕하세요. 박용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7월 2일. 오늘은 저희 어반자카파가 데뷔한 지 1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멤버들과 고마운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네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들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주는 팬분들, 그리고 매일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 제가 10살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저는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이 얘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건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벌써 2026년도 절반이 흘렀네요. 저는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지난달 26일, 서울동부지법 제3형사부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용인의 항소심을 열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은 원심의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해당 식품 자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것은 아니었다”며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은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 벌금형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항소했다.
한편 박용인의 버추어컴퍼니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버터맥주’를 판매했다가 원재료로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 과대광고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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