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한지상이 수년간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누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최근 검찰이 공개한 공소장에는 한지상이 과거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으며,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도 없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B 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한지상에 대한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외 주요 언론사 제보 이메일로도 허위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한지상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연히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이로 인해 배우의 공연 출연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일부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공소장은 이후에도 이어진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행위에 대해 검찰이 추가로 책임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한지상은 그동안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3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A 씨가 한지상의 위법 사실이 없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녹음 자료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우 한지상의 명예가 회복되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상은 2020년 A 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2018년 5월 서로 호감을 갖고 교제했으나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2019년 9월부터 A 씨가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거나 거액을 지급하라’라고 요구하며 이를 거부하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 사건의 여파로 한지상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강사 임용이 취소되기도 했다.
-다음은 공소장 본문.
피해자 한○상은 약 22년 이상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해 왔으며, 연극 아마데우스, 뮤지컬 M,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캐스팅되었던 자이다.
피고인은 2020. 11. 12.경 불상의 장소에서, 자신의 X 계정(@hongdan1127)에 피해자를 지칭하여, “얼른 하차나 해 성범죄자야”라는 글을 게시한 것을 비롯하여, 그때부터 2024. 9. 5.경까지 별지 범죄일람표 순번 1번 내지 4번, 6번 내지 7번 기재와 같이 자신의 X 계정에 피해자가 성범죄자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하고, 위 범죄일람표 순번 5번 기재와 같이 CNN 등 해외 언론사 제보 이메일 계정으로 위와 같은 취지의 이메일을 전송하였다.
그러나 사실 피해자는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성범죄로 처벌받은 사실이 없었다.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연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피해자의 공연 출연 업무 등을 방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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