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안은석 대표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 故 강희선을 애도했다.
영화 제작사 Born Film 안은석 대표는 지난 6일 “ 3일간의 어머니 장례를 마쳤습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짱구엄마, 지하철 안내멘트,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를 연기하신 저의 어머니를 위해 조문와주신 수많은 성우분들,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선배님들, 어머니의 중경고등학교 동창분들, 덕수초등학교 동창분들, 어머니의 많은 지인분들, 그리고 어머니의 많은 fan분들 아들로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서도 많이 좋아하셨을 거예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저의 어머니이자 짱구엄마 봉미선이었던 강희선님을 추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은석 대표는 “어머니 발인을 마치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던 방에 1년 1개월만에 모셔드렸다...”라며 “병원을 계속 입퇴원 반복하시다 병세가 악화되서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다 소천하신 어머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가슴에 사무치게 그리운 나의 어머니,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나의 어머니, 존경하는 나의 어머니, 어머니의 아들이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라며 “어머니 이제 아픔 없이 편히 쉬세요. 사랑해요”라고 추모했다.
앞서 성우 강희선은 4일 서울 노원구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한편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데뷔한 고인은 방송사 통폐합 이후 KBS 성우극회 15기로 활동하며 40여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우로 활약했다.
애니메이션 ‘빨간 머리 앤’을 시작으로 ‘베르사유의 장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짱구엄마 봉미선과 맹구 역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다.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한국어 목소리를 맡으며 1980~1990년대 외화 더빙의 황금기를 이끌기도 했다.
1996년부터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부산 지하철 1~4호선 안내방송으로 수많은 시민의 일상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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