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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호프’ 조인성 “황정민 존경..정호연은 韓영화계 좋은 자산”

입력 2026-07-09 13:35:23
수정 2026-07-16 16: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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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인성/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조인성이 황정민, 정호연과의 첫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인성은 영화 ‘호프’에서 황정민, 정호연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호프’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데뷔 이후 최초 칸 레드카펫을 밟는 뜻깊은 경험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조인성은 해외 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조인성은 먼저 황정민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형과 작품은 처음이지만 알고 지낸 사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형을 더 깊이 알게 돼 좋았다”라며 “함께 촬영한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내가 위험한 장면을 찍을 때마다 늘 배려해 주셨다. 형에게 존중받지 않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 모습이 정말 존경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정호연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그는 “(정)호연이처럼 그렇게 전도유망한 배우가 있다는 건 한국영화계에 좋은 자산인 것 같다”라며 “예전에는 한국 배우들이 국내 시장 안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작품 하나가 성공하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더 잘되어서 세계에서 슈퍼코리안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또한 올해 칸국제영화제 참석 소감도 밝혔다. 조인성은 “너무 감사한 경험이었다. 나한테도 그런 기회가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라며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려고 했다. 일정이 없는 날에는 관객의 입장에서 봤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해외에서 활동해야겠다는 목표보다는 한국에서 외국에서도 좋아해 줄,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주연의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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