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임진왜란1592' 전쟁을 압도한 김응수의 '검은 카리스마' (종합)

입력 2016-09-09 22: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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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응수가 조선을 침략하려는 검은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9일 방영한 KBS 1TV '임진왜란1592'(연출 김한솔·박성주, 극본 김한솔·김정애) 제 3편(부제: 침략자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에서는 건국 이래 200년 동안 전쟁 한번 없이 평화롭던 조선을 침략하게된 내막이 밝혀졌다.

검은 야욕에 휩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김응수 분)는 자신이 받들던 오다 노부나가(손종학 분)이 살아있을 때부터 명나라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었다. 노부나가가 부하로부터 죽음을 맞이한 후 그 자리에 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포섭하기 위해 다소 극단적인 방법을 강구한다. 이미 가정을 이뤄 살고 있던 누이동생을 강제로 이혼시켜 이에야스의 후처로 만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자, 어머니까지 인질로 보내며 설득을 이어나간다. 결국 이에야스 역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협력하기에 이른다. 5년 전부터 정복전쟁을 위해 실질적인 방법을 구축한다. 외국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귀한 재화를 모으는가 하면, 명나라로 향하는 요충지인 조선어 회화책을 공수해 탐색을 이어나간다.

결국 임진왜란 발발 2년 전, 조선의 왕 선조에게 명나라 정복을 위해 직접 전쟁의 선봉장에 서라는 협박 편지를 보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들은 조선의 왕을 뜻하는 '상감'이라는 단어의 일본식 발음인 '샹가무'를 외치며 그의 야욕에 뜻을 보태며 무시무시한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궁극적으로 명나라를 첫 조선 출정에 나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단 한가지 목표는 조선의 왕을 포획하는 것, 그리고 그 선봉장을 이끌고 일본을 넘어 명나라의 영주가 되는 것이었다. "전쟁은 기회다"라는 우렁찬 메세지로 부산으로 출격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무자비한 전쟁을 벌인다. 조선의 민초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전쟁은 학살로 이어졌다. 이처럼 처참한 상황을 뒷받침하는 고증으로 뒷통수가 처참히 파괴된 5세 아이의 유골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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