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국내 축제 베스트5가 소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일명 ‘축제’ 능력자 49세 김지영 씨가 출연했다. 10년 동안 1800여 곳의 축제를 다녀봤다는 김지영 씨는 제작진의 섭외 전화 당시에도 도로 위에 있었다고 전해졌다. 올해 국내 639개의 공식 축제가 있다고 정보를 전한 김지영 씨는 일본에는 무려 4만 개의 축제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능력자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축제를 묻는 질문에 보령 머드 축제와 화천 산천어 축제를 꼽았다. 보령 머드 축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젊은 청춘들이 모여들 정도로 활성화 된 점, 화천 산천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로 매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수많은 축제에 다녀본 능력자는 이날 국내 축제들 중에서도 베스트5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는 3월에 열리는 제주 들불 축제를 꼽았다. 제주 들불 축제는 화려한 불꽃 쇼로 포문을 여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많은 제주 축제 중에서도 대표로 손꼽히는 이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능력자는 들블 축제가 벌레를 태워 죽이던 의식에서 유래해 만들어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두 번째로는 김제 지평선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벼를 가지고 논 아트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인 김제 지평선 축제에는 메뚜기를 잡는 체험 행사는 물론이고 횃불 퍼레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국화과에 속하는 구절초를 테마로 하는 정읍 구절초 축제는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족욕 체험, 강정과 비누를 만들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 역시 축제의 묘미였다. 능력자는 구절초 축제가 아이를 못 낳은 부인들이 구절초 대를 삶아 먹으면 아이를 잘 낳는다는 이야기로부터 전래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나 가야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화천 토마토 축제도 눈길을 끌었다. 밟기도 있고 던지기도 있고 슬라이딩도 있는 이 축제는 웅장한 스케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대관령 눈꽃 축제였다. 가족들과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 알몸 마라톤 대회 등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