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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강 위 ‘아리랑’ 플로팅 보트와 붉은 조명의 ‘런던 아이’..BTS ‘더 시티 런던’ 성료

입력 2026-07-14 16:01:22
수정 2026-07-14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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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티 런던’/사진=하이브
‘더 시티 런던’/사진=하이브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방탄소년단이 팝의 본고장 런던 전역을 ‘아리랑’으로 물들이며 의미 있는 순간을 완성했다.

지난 4일부터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도시형 팝업 축제 ‘BTS THE CITY ARIRANG – LONDON’(이하 ‘더 시티 런던’)이 전 세계 관광객과 시민을 하나로 묶는 문화의 장을 완성했다.

유럽 최고 수준의 미디어 허브이자 영국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 ‘아우터넷’(Outernet)은 축제 기간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했다. ‘나우 빌딩’(Now Building)의 360도 스크린과 16K LED 디지털 캔버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특별 미디어 아트가 상영됐다.

‘더 시티 런던’/사진=하이브
‘더 시티 런던’/사진=하이브

아우터넷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맞이해 왔지만 ‘더 시티 런던’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개장 이후 단일 아티스트 팬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였고 음악과 문화, 공동체가 하나로 어우러진 활기찬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며 런던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진정으로 연결된 팬 커뮤니티의 놀라운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런던의 랜드마크들은 신보 ‘아리랑’(ARIRANG)의 키 컬러인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대관람차 ‘런던 아이’(London Eye)는 야간 피크 타임에 강렬한 붉은 조명을 밝히고 템스강 위 거대한 빛의 원을 그렸다. ‘아리랑’ 로고 조형물을 실은 32m 규모의 대형 플로팅 보트는 강을 따라 운항하며 시선을 끌었다. 빅벤(Big Ben)과 런던의 고층 빌딩 숲을 배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보기 위해 2000여 명이 강변을 촘촘히 둘러쌌고 강물 위로 번지는 붉은 조명과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에 연신 감탄을 쏟았다.

‘더 시티 런던’/사진=하이브
‘더 시티 런던’/사진=하이브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대영박물관과의 특별한 협업은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박물관 한국관의 상설 전시물 중 정규 5집 ‘아리랑’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는 달항아리, 사랑방 등을 연계 관람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Korea Gallery trail)을 진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19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와 함께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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