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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질투의화신’ 고경표, 울어버리게 만드는 다정함

입력 2016-09-09 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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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여자를 울리는 남자 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다정한 말로 끝내 표나리(공효진 분)을 울리고야 마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비서(박성훈 분)는 고정원이 요구한 옷을 구하지 못해 눈치를 살폈다. ‘똥양’ 표나리를 만나러 가는 고정원의 눈치를 살피던 차비서는 병원 앞에 다다라서야 “대신 이걸 좀 보시라니까요”라며 태블릿PC를 건넸다. 여기에는 표나리가 기상캐스터로 일하기 전에 쇼핑호스트로 일하던 시절 영상이 담겨 있었다. 표나리의 과거 영상에 고정원은 기분이 풀어진 듯 “어디서 이렇게 귀한 그림을 구했어”라고 흡족해 했다. 차비서는 이에 “이 똥양이 방송국 들어가기 전에 2010년부터 쇼호스트 생활을 했었더라구요”라며 요모조모 그녀의 과거를 되짚었다.

고정원이 병원에 왔다는 말에 한껏 신나서 뛰어나오던 표나리는 벤치에 앉은 그의 뒤에서 태블릿PC 속 영상을 보고 경악했다.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고정원의 모습에 표나리는 “됐구요”라며 이를 빼앗으려고 했다. 하지만 고정원은 빠르게 몸을 빼며 “봅시다”고 애원했다. 안 된다는 단호한 대답에 고정원은 “보자~”라며 과감히 애교도 선보였다. 고정원은 이어 “그럼 내가 표나리씨 의상 쭉 협찬 할게요”라며 딜까지 제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의상협찬에 혹한 표나리는 이에 넘어가 “정말이요?”라고 솔깃해 했다. 고정원은 그제야 “봅니다”라며 영상을 다시 보려고 했고,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은 표나리는 “이건 진짜 아닌데”라며 “내가 그냥 여기서 직접 라이브로 보여줄게요”라고 말했다. 고정원에는 좋은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바람’까지 감내하며 마음이 향하는 표나리의 원맨쇼에 고정원은 짐짓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홈쇼핑을 보여주던 중 표나리는 울컥, 마음이 서글퍼지는 모습이었다.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 그리고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보이게 된 민망한 모습에 표나리는 등을 돌리고 잠시 멈추어 섰다. 고정원은 조용히 표나리의 등 뒤로 다가가 어깨를 잡으며 “고생했어요, 그동안”이라고 말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눈물에 표나리는 얼른 병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모퉁이에 서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고 있던 표나리를 다가온 고정원은 한달음에 달려가는 대신 잠시 이 모습을 지켜봤다. 조용히 곁에 온 고정원에 표나리는 “아니 저기 너무 창피해가지구”라고 변명하려고 했지만, 그는 “점심먹자”라며 화제를 돌려줬다.

아픈 와중에도 방송국에 가야한다는 표나리의 말에 고정원은 “그럼 여기서 제일 맛있는 거 먹고 방송국가면 되겠네”라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어깨를 감쌌다. 제일 먹고 싶은 게 뭐냐는 말에 표나리는 커피를 먹고 싶다고 했고 그렇게 들른 카페에서 이화신(조정석 분)과 마주치며 서로의 상대에 불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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