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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까지 등장…약 72만명 운집 ‘BTS 유럽 투어’ 파리서 마무리

입력 2026-07-19 15: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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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파리를 마지막으로 유럽 투어의 막을 내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PARIS’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가 현장을 방문해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럽 투어 기간 스페인 마드리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총 5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펼치며 71만 7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먼 타국임에도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이들이 하나가 돼 모든 지역에서 민요 ‘아리랑’과 한국어 떼창이 터졌고 객석에는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특히 파리에서는 회당 9만 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펼친 모든 콘서트를 통틀어 단일 회차 최다 관객이다. 파리는 팀의 투어 역사에 특별한 서사를 부여하는 도시가 됐다.

멤버들은 “정말 행복했고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유럽 투어의 시작부터 파리까지 너무 행복했다. 저희가 언제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해 보겠나 싶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프랑스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패션, 미식, 낭만의 도시. 그리고 최고의 아미(ARMY.팬덤명)가 있는 도시. 파리에는 좋아하는 모든 게 있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진은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그때 아름다운 거리에 여러분과 같이 있었는데 다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멋진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고맙다”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사진=빅히트 뮤직(하이브)

현지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르 파리지앵(Le Parisien)은 이번 콘서트를 폭발적이고 풍성한 쇼라 극찬했다. 르 몽드(Le Monde)는 방탄소년단을 “K-팝을 세계 음악 산업의 정상으로 끌어올린 그룹”이라 추켜세웠다.

이번 투어로 방탄소년단은 유럽 곳곳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가수 최초로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King Baudouin Stadium),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에 입성했다. 공연 주관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에서 열린 역대 콘서트 중 회당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념비적 이정표를 남겼다.

공연에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이 들린 곳들은 그 지역의 관광 효과로도 이어져 모든 국가에서 환영받는 존재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New York New Jersey Stadium)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전설적인 팝스타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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