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킬러들의 쇼핑몰’이 드디어 시즌2로 돌아왔다.
2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김민,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 이권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즈니+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이 살아 돌아온 ‘진만’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다.
이날 이권 감독은 “‘모든 공격엔 반격이 있다’는 문구를 읽은 기억이 있다. 그걸 좀 살려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시즌2에 대한 구상은 시즌1의 많은 의문점들이 남겨진 상태로 끝이 났다. 그거에 대한 궁금증을 어떻게 해결할까, 그 방법을 쉽게 ‘정지안이라면 여기서 어떻게 할까’, ‘삼촌의 비밀을 알게 된 정지안은 앞으로 뭘할까’ ‘진만은 지안과 만났을 때 어떻게 할까’ 그렇게 시작해서 이야기를 확장시켜 나갔다”라고 밝혔다.
엄청난 액션신을 원테이크로도 만나볼 수 있다고. 이권 감독은 “저희가 새로운 시도를 좀 했다. 카메라가 360도 돈다. 사실 그걸 원테이크로 갈려고 한건 아니고 찍은걸 보니까 무술감독과 상의하다가 나누지 말자는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멋진 장면이 나왔다”라고 답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동욱은 “정진만 역을 계속해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쁘다. 시즌1의 사랑과 성공이 바탕이 돼서 시청자분들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어만 하다간 끝이 안날거란 생각에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반격을 시작한다. 액션은 시즌1에 비해 양이 좀 늘었는데 하던대로 했다. 열심히 했다”라고 웃었다.
김혜준은 “시즌1에서는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살아남는데 집중했다면, 시즌2에선 공격을 당하지만은 않고 내가 가만히 있으면 주변 모두가 다치겠다는 생각으로 반격에 나선다. 시즌1에서 맨손 액션이나 무에타이 액션을 보여드렸다면 시즌2에선 총기 액션을 좀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말씀해주신 것처럼 시즌2 제작이 그 증거기 때문에 감사했다. 시즌1이 오픈되고 이런 자리들을 가지게 되면 기사 제목이 ‘잘 들어 김혜준’ 이런 게 많았다”며 시즌1 인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한선은 “베일이 돌아왔다. 저 정도면 사랑이고 스토커다. 시즌1 때의 베일은 호기심과 관심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면 베일에게 모멸감과 상처를 준 정진만. 그런 존재다. 상처가 됐다. 너무 무자비해서 이번에도 욕을 좀 많이 먹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 변신으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는데? 저는 만나시는 분들이 다 무섭다고 했다. 글로벌적으로 욕을 먹고 있다는 게 잘 된게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믿음직한 S급 킬러 소민혜를 시즌1에 이어 연기하게 된 금해나는 “제가 민혜를 생각해보니 시즌1에선 지킬게 없어서 목숨을 걸고 싸웠다면 시즌2는 지킬 것들이 생기니까 진짜 목숨을 바쳐서 싸운다. 한 우물만 팠다면 시즌2에선 오토바이 액션을 위해 오토바이 면허도 따고 와이드 액션도 한다. 독학한 액션도 있는데 그걸 감독님이 또 써주셨던 것 같다”라고 답해 액션 기대감을 높였다.
최강 전력 파신 김민은 “우리 시즌2 스토리상 다양한 장소에서 액션을 하게 됐다. 하다 보니 태권도, 레슬링, 무에타이, 로봇, 닌자들 등 다양한 액션이 합쳐지다 보니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뉴페이스 바빌론 동아시아지부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바빌론 동아시아지부 책임자 쿠사나기를 연기한 정윤하는 “결과를 위해서라면 과정이 어떻게 돼도 상관 없는 완전한 결과주의자다. 본질적으로 인물을 생각하다 보니 한국인, 일본인, 조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열등감이 깊이 기저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결핍이 승부욕을 불렀고 원초적으로 식욕에 보상심리가 있다 생각해서 연기할 때 그런걸 많이 생각했다. 기술적으론 위태롭게 보여드리려고 화술을 일반적이지 않은 리듬과 템포로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조한선의 ‘여자 베일’이라는 발언에는 “너무 감사하다. 시즌1에 너무 강력한 빌런이시다”라면서도 “쿠사나기가 좀 더 감성적인 것 같다. 감정에 매몰되고 지배 받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바빌론 에이스 팀장 큐를 맡은 현리는 “굉장히 유능하고 일을 잘하는데 전형적인 차갑고 잔인한 킬러와는 좀 다른 인물이다. 제이라는 남동생이 있고 따뜻한 리더의 모습이 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팔색조 같은 여자라고 하셨었다. 혹은 킬러가 아니었으면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재밌는 힌트도 받았다. 그런 것들이 연기를 하며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력파 킬러 제이는 오카다 마사키가 연기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 한국 작품에 참여하게 됐는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첫 촬영을 하게 돼서 영광이다. 첫 시즌1 뿐만 아니라 시즌2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한국 작품에 참여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기심이 왕성하고 위험한 향기를 많이 가진 인물이다. 사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액션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촬영했는데 많은 배우들이 액션의 재미에 대해 알려주셨고 액션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회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라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원작이 있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어떻게 진행될까. 이권 감독은 “시즌1은 원작과 흡사한 지점이 있는데 몇 개의 설정을 각색했다면, 시즌2는 별개의 흐름으로 간다.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 같고, 시즌1에서 의문점이 남았던 것들, 바빌론이란 도대체 어딘지. 왜 정진만을 공격하는지 묻기 때문에 바빌론 확장 이야기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시즌3 고민 중인데 아시다시피 저의 결정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동욱 또한 마이크에 적혀 있던 ‘디즈니+’를 가리키며 “시키면 해야죠. 항상 준비돼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동욱은 “일단 시즌1 마지막에 다시 돌아왔을 때 다들 ‘어 뭐야, 안 죽었네?’ 놀라고 끝나지 않았나. 그럼 정지안은 그 집을 지키는 동안 정진만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로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정진만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기대를 충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혜준씨의 정지안보다 아역 정지안과의 케미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시즌2에선 혜준씨와의 감정적 교류. 지안이가 이쪽 세계에 발을 들였을 때 과연 조카를 어떻게 앞으로 살게 해야할 것인가. 그런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이 있어서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준은 “시즌1에선 현재의 지안과 진만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시즌2에선 그런 장면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삼촌과 닮아가는 모습들을 마주하면서 삼촌을 이해해나가는 감정변화도 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해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디즈니+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22일 첫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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