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백진경이 ‘호프’를 둘러싼 과도한 비난에 소신을 밝혔다.
‘명예영국인’ 백진경은 최근 “‘호프’ 재미없다고 재밌게 본 의견을 욕하거나 공격하는 선비님들은 취향이라는 단어의 뜻도 모르는, 통제광을 넘은 통제벽이라는 염병에 걸린 사람들입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나의 의견과 다른 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것을 비난으로 받아들이거나 자아가 너무 비대해 본인의 ‘고견’이 너무나도 대단하고 특별하다고 느끼는, 현대사회에 아주 만연한 고질병이니 꼭 치료를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진경은 “취향이란 영어로 taste이고 말 그대로 입맛과 같은 것인데, 나는 부대찌개가 싫다고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욕하나요?”라고 서로 다른 감상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특히 나홍진 감독이 지난 2016년 개봉한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다만 개봉 이후 작품을 향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서로 다른 감상평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과도한 비난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백진경은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분위기를 꼬집으며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진경은 오는 8월부터 미디어랩 시소에 합류한다.
-다음은 백진경 글 전문.
호프 영화 재미없다고 재밌게 본 의견을 욕하거나 공격하는 선비님들은 취향이라는 단어의 뜻도 모르는, 통제광을 넘은 통제벽이라는 염병에 걸린 사람들입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이 나의 의견과 다른 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것을 비난으로 받아들이거나 자아가 너무 비대해 본인의 ’고견‘이 너무나도 대단하고 특별하다고 느끼는, 현대사회에 아주 만연한 고질병이니 꼭 치료를 받으세요.
취향이란 영어로 taste 이고 말그대로 입맛과 같은 것인데, 나는 부대찌개가 싫다고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욕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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