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데이식스 영케이가 ‘영기스트’로 돌아왔다.
오늘(27일) 오후 6시 정규 2집 ‘YOUNGEST’(영기스트)를 발매한다. 이는 2023년 9월 첫 솔로 정규앨범 ‘Letters with notes’(레터스 위드 노트)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다.
최근 영케이는 신보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케이는 헤럴드뮤즈에 “이번에 15곡으로 컴백을 하게 됐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앨범인 만큼 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다. 어여쁜 마음으로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 ‘YOUNGEST’는 최상급을 의미하는 영어 접미사 ‘-est’를 활용해 가장 영케이다운 음악과 강영현(영케이 본명)의 진솔한 메시지를 담았다. 삶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과 순간들을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녹여냈다.
정규 2집 앨범명 ‘YOUNGEST’는 어떻게 정해진 걸까. 그는 “이번에 앨범명 하나를 들고 회사를 찾아갔다. 가장 영케이스러운, 강영현스러운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몇 곡인지도 아예 정해지지 않았고 어떤 곡이 정해질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지난 10년간 데이식스로 최선을 다하고 미련없이 후회없이 노력해서 후련했다 보니 강영현이 누군지를 생각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 안에 다양한 모습을 찾게 됐고 내가 뭘 좋아했는지 싫어했는지 알게 됐다. 그전엔 주어진 미션들을 충실히 해낼 뿐이었는데 (이번엔)내면의 이야기를 꺼내보려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hut The Door(셧 더 도어)’를 비롯해 ‘Hey Honey(헤이 허니)’ ‘million reasons(밀리언 리즌즈)’ ‘F world(에프 월드)’ ‘응원가’ ‘SPIKE(스파이크)’ ‘작업실에서 커피를’ 등 총 15곡으로 가득 채워졌다. 영케이는 “일단 15곡이 지금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의 결과물이라 봐주시면 좋겠다. 덜 자신 있는, 아직은 준비되지 않은 것은 싣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사람이다’ 정의를 내린 상태는 아닌데, 찾아가는 과정에서 현재까지의 답인 것 같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Shut The Door(셧 더 도어)’는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일기장에 써 내려가듯 진솔하게 풀어낸 곡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스스로에게 ‘괜찮아질 것’이라고 되뇌며 다독이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노래다.
영케이는 “좀 역설적인데 방문을 닫고 들어가서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는데 오히려 자유를 느끼고 해방감을 느낀다는 감정을 담고 있다. 신스팝 사운드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의 문을 닫고 내 안의 음악을 키운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도)기획 회의부터 함께 들어가면서 방문을 닫고 들어가는데 자연이 펼쳐지고 흰 침대가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뮤직비디오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또 시작이야 또 날 못 잡아먹어서 아주 안달 나 있어 대체 왜’, ‘믿었던 친구들은 또 내 뒷담이나 하고 진심은 통한다는데 대체 왜’, ‘다가온다 외로움이 지친다 사람들이’ 등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영케이는 “어떤 일이 발생했다. 영케이는 특수한 직업이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선 가십거리가 된 거다. 그걸 또 들킨 거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라며 실제 경험담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친구들이고 같이 있을 때 즐거우니 그 친구들에게 타이틀곡 컨펌이 된 이후에 가사를 띄워놓고 노래를 들려줬다.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더라. 지금은 용서하고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언론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아무도 잡아먹으려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타이틀곡은 JYP 컨펌 시스템을 통해서 정해졌다고. 그는 이 시스템을 신뢰하고 있다며 “박진영 씨도 1표를 가지고 있는데 ‘셧 더 도어’가 좋다고 말씀해 주셨고, 사장님도 이 곡이 좋다고 하셨다. 뮤비 잘 나왔다고 뒤풀이에서 말씀해 주신 건 처음이었다. 잘 말렸다고 하시더라. 4~5개월간 10kg 정도 감량했다. 그냥 예뻐 보이려고(뺐다). 지금은 콘서트 때문에 체력이 필요해서 다시 좀 찌우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15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는 “작업 방식부터 함께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이우민 작곡가님은 데뷔곡부터 함께 작업했다가 한동안 안 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지코, 보이넥스트도어를 많이 하시는 작가님이랑 하이브에서도 작업을 했다. 그러다 세븐틴 작업을 많이 하시는 범주님과 인사를 했다가 그다음주에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항상 제가 DJ와 컬래버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작업을 그루비룸과 함께할 수 있었다. ‘작업실에서 커피를’은 ‘놀면 뭐하니?’ 때부터 인연이 닿았던 선우정아님과 재즈한 곡을 하고 싶었었다. (이번에)작업을 하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낭만이었다”라며 모든 곡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기대를 더욱 높였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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