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정일우가 박소담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9화에서는 하늘집 최고의 까칠남 강지운(정일우 분)이 단합여행에서 은하원(박소담 분)과 나눈 취중키스 이후 부쩍 달라진 모습이 포착됐다. 지운만큼 입맞춤 사건을 신경쓰는 하원이 그를 피하다 말고 먼저 얘기를 꺼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처음이야 그렇게 필름 끊긴 거"라는 힘 빠지는 대답이었다. 하원은 자신과의 입맞춤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를 두고 "뭐야 기억도 못하고 진짜 술김에 한거야? 차라리 잘 된 건가"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결국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지운의 방 앞을 서성인다. "남자가 돼서 얼마나 마셨다고 그걸 기억 못 하냐"라며 그녀가 귀엽게 분통을 터뜨리던 중, 방 안에 있던 지운은 불현듯 생각을 떠올려 입맞춤 당일 찍은 핸드폰 사진을 확인한다. 사진 속의 두 사람은 더없이 다정한 모습으로 가까워 보인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지운의 이상행동은 계속됐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바나나 우유를 들고 베란다를 서성이고 강서우(이정신 분)와 즐겁게 대화하는 하원을 보고 눈을 휘둥그레 뜨며 당황한다. 심지어 하원의 머리를 직접 감겨주고 말려주기까지 했다. 여전히 그녀 앞에서는 퉁명스러운 면이 남아있지만, 이제는 제법 미소를 보이며 티격태격하는 단계까지 왔다. 하원을 방문한 박혜지(손나은 분)가 말하듯 특유의 친화력과 밝음으로 하늘집에서 사랑받는 존재가 된 것. 특히나 무뚝뚝하고 경계심 높던 지운마저 그녀를 떠올리며 숨기듯 웃음을 터뜨려 재미를 더했다. 하원 역시 자신의 머리를 말려주던 지운의 손을 모르고 잡자마자 눈에 띄게 당황하며 귀여운 매력이 만발했다. 이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순풍이 불 것 같았던 두 사람에게 예상 외의 일이 일어났으니, 혜지의 고백이었다. 역시 여행에서 강현민(안재현 분)에게 키스했던 그녀는 하늘집에서 재회한 후 매몰차게 거부당한다. 수 차례 사랑을 표현했지만 매번 거절당한 혜지는 결국 자신을 지고지순하게 좋아해주던 지운에게 고백하며 하원의 마음 속에 파란을 불러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