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글렌 핸사드가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 시각) 음악 매니지먼트사 ATC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핸사드가 더블린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6세.
ATC 매니지먼트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라며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버스커 출신인 글렌 핸사드는 록밴드 프레임스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1991년 음악 영화 ‘커밋먼츠’에 출연했다.
이후 체코 가수 마르케타 이글로바와 함께 주연을 맡은 음악 영화 ‘원스’가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듀오 스웰 시즌의 ‘폴링 슬로울리’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곡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원스’는 국내에서도 인기몰이하며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글렌 핸사드는 2010년대 이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고인은 수년간 아일랜드 문화계에 지대한 기여를 한 재능 있는 음악가이자 배우였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시인인 아내 마이레 사리차와 3살 아들이 있다.
imag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