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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③]‘김부장’ 소지섭 “♥조은정도 응원..제 아내로 불려 미안해요”

입력 2026-07-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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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소지섭이 아내 조은정을 배려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SBS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 속 김부장은 소지섭이 아니면 안 됐다. 13년 만에 SBS로 돌아온 소지섭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주는 소지섭과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소지섭은 “‘김부장’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물론, 시즌 2를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큰 줄기를 무엇으로 가져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시즌 1은 ‘딸’이라는 큰 줄기가 있었다. 시즌 2의 큰 줄기도 ‘딸’이면 안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김부장’은 폭력 수위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다. 응징해야 하고, 통쾌함을 드려야 하지 않냐. 신에 맞지 않는 건 걷어냈다. 그래도 불편함이 있었다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부분이 빠지면 사이다 같은 통쾌함이 없었을 거다. 개인적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김부장’의 흥행 후 소지섭의 미담이 쏟아졌다. “정말 기억이 안 난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제가 미담을 일부러 만드는 건 아니다. 제가 좋은 배우인지 잘 모르겠고, 그렇게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매사에 감사해하며 살려고 한다. 작품이 잘될 때마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작품의 흥행 여부에 대한 영향을 크게 느낀다.”

아내 조은정도 응원해 줬다며 “힘든 촬영이 많아서 고생했다고 해주더라. 또 재미있었다고 해줬다.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더라. 집에서 일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많이 안 하는 이유가 본인의 이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아내로 불리는 게 미안하다. 그래서 말을 아끼는 편이다”고 전했다.

한국판 ‘테이큰’으로 불린 ‘김부장’이다. “리암 니슨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세계관이 합쳐지면 좋겠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부장은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다. 그렇지만 딸이 있어 행복하고, 믿을 만한 친구 둘이 있어 감사한 인물이다.”

소지섭은 “제게 ‘김부장’은 배우 인생에서 두 번째 페이지가 될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첫 번째 페이지를 활짝 열어줬다면, 그다음은 ‘김부장’이다. 주변에서도 저를 김부장이라고 많이 부른다. 제게 새로운 호칭이 생긴 작품이다”고 이야기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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