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홍진경 쇼'의 주제는 그녀의 최대 관심사인 '지구 환경'으로 결정됐다. 이를 위해 장진 감독이 멘토로 나섰다.
9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멤버들이 '홍진경 쇼'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효린은 방송 작가 출신 유병재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고, 라미란·제시는 '홍진경 쇼'의 운명을 알아보기 위해 점을 쳤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 감독은 멤버들의 꿈 멘토로 나서기로 하며 반강제로 계약서에 지장을 찍었다. 김숙은 장진 감독에게 계약금 50,100원을 건네며 "넉넉하게 넣었다. JYP의 5배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곧이어 멤버들이 '홍진경 쇼' 아이디어 구상에 나선 가운데 민효린은 유병재를 만나 도움을 청했다. 유병재는 "평소 작은 것도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콩트 아이템만 800개 정도 있다"라고 말하며 민효린에게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그는 종교를 뛰어넘는 사랑을 주제로 한 '스님과 함께', 유아용 만화에 제시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더빙 하기 등 엉뚱한 아이디어들만 제시해 민효린을 한숨짓게 했다.
라미란·제시는 '홍진경 쇼'의 운명을 예측하기 위해 점집을 찾았다. 이들은 홍진경 쇼 성공 여부에 대한 충격적인 점괘를 듣게 됐다. '홍진경 쇼'를 한창 준비해야 할 기간인 8월에 홍진경이 다칠 운세라는 것. 그들은 사주 전문가로부터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서는 8월 운세가 좋은 제시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면 성공적일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라미란은 아이디어 회의에서 "'언니쓰'가 민효린의 꿈이었는데 홍진경이 돋보였듯 이번 꿈도 '홍진경 쇼'이지만 제시가 돋보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콩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멤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홍진경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가 따로 있었다. 그는 평소 관심사인 '지구 환경'에 대해 토론하며 이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2045 유엔 보고서'라는 책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된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장진 감독과 멤버들을 설득했다. 홍진경이 장진 감독에게 열변을 토하며 설명하고 있는 사이 멤버들은 조금씩 흥미를 잃어갔다. 멤버들은 홍진경으로부터 지구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미 수 차례나 들은 후였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날 아이디어 회의에서 '홍진경 쇼'의 주제는 '지구 환경'으로 결정됐다.
'홍진경 쇼'의 성공을 위해 제작진은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멤버들의 화술 교육을 담당한 김현아 교수였다. 김현아 교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와도 만났다. 김연경 선수와의 이야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