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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자숙하던 황정음에게 먼저 손 내밀었다 “故 이순재 장례식 같이 가자고” (‘황정음’)

입력 2026-08-0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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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유튜브 캡처
황정음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정보석이 후배 황정음을 살뜰히 챙긴 일화가 공개됐다.

5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얼리정 선배님 만나 과거 소환(당)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하이킥’ 시절 함께 연기한 선배 정보석의 집을 찾았다.

집과 사무실로 함께 사용하고 있는 그의 성북동 저택은 곳곳 센스있는 인테리어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두 사람은 집 구경을 하다 잠시 테라스에 앉아 못다 한 인사를 나눴다. 이때 정보석은 황정음을 보더니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다”라며 “너무 고생했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했다”고 지켜본 선배로서 묵직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이에 황정음은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보이죠?”라고 너스레로 답했다.

황정음 유튜브 캡처
황정음 유튜브 캡처

그러던 중 제작진이 정보석이 故 이순재의 장례식 당시 황정음에게 먼저 연락했던 일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보석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꼭 가야 하는 자리였지만 (하필 황정음이) 한창 관심을 받고 있을 때라서 혼자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 같이 가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고 황정음은 다시금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황정음은 당시 기획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다.

황정음 유튜브 캡처
황정음 유튜브 캡처

이후 함께 밟아온 연기 인생과 육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자연스레 함께 연기했던 대선배 故 이순재를 그리워했다.

정보석은 “사실 우리 부모님보다 내 인생에서 나한테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이 이순재 선생님이다. 아마 선생님과 작품도 내가 제일 많이 했을 거다”라며 故 이순재가 투병 당시 눈이 잘 안 보였음에도 정보석의 공연을 보러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보석은 “(부담될까 봐) 나는 공연한다고 한 번도 연락드린 적이 없는데도 모든 공연을 와주셨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내가 배우로 여기까지 올 수 있게끔 해주신 정말 나한테는 큰 스승님”이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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