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윤희가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마지막 휴게소를 놓쳐버리고 이동진(이동건 분) 앞에서 못볼 꼴을 보이고야 마는 나연실(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망함에도 별 수가 없어서 차에 오른 나연실은 이동진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다. 나연실은 표정이 좋지 않은 이동진에게 “아까는 실례가 많았습니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닌데 죄송해요,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동진은 대답대신 라디오 볼륨을 높이는 것으로 나연실의 입을 막았다. 나연실과 이동진은 서로 불편함에 몸서리치며 간신히 양복점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양복점에서 내리려던 나연실은 이동진을 향해 “우산은 나중에 곡 돌려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진은 “됐어요, 안 돌려줘도돼요”라고 손사레를 쳤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나연실은 “아무튼 오늘 실례가 많았습니다”라고 뒤돌아섰다. 가게 안에 들어서서야 나연실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