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손나은의 고백이 안재현과 박소담을 움직이게 했다.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10화에서는 강지운(정일우 분)을 향한 박혜지(손나은 분)의 고백이 다른 두 사람에게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바로 그녀를 계속해서 밀어내던 강현민(안재현 분)과 이제 막 지운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한 은하원(박소담 분)에게 각각 급격한 심경의 변화가 찾아온 것. 하원은 친구 홍자영(조혜정 분)에게 남의 이야기인 듯 지운의 얘기를 하며 전전긍긍하는가 하면, 일부러 그를 화나게 만들며 반응을 살핀다.
현민 역시 지난 밤의 고백 이후 혜지의 동태를 살피며 뒤를 밟는다. 작업실로 향하는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던 현민은 "또 나 때문이야? 강지운 이용하는 거냐고"라고 애써 자신만만하게 말을 건넨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싸늘한 표정의 혜지는 "생각하는 게 그 정도밖에 안돼?"라고 반문해 그를 당혹케한다. 결국 하늘집으로 돌아온 현민은 애꿎은 지운의 방에 몰래 들어가 그가 아끼는 모형 자동차를 발로 무참하게 부순다. 그러나 하원에게 현장을 발각당해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마음이 향하는 상대로 인해 유치한 모습을 보인 점에서는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 것.
한편, 지운은 앞서 아픈 척하던 하원이 "내가 아프다고 하면 걱정을 해주기를 했어 맛있는 걸 사주기를 했어"라고 외쳤던 것을 떠올린다. 목전에 디저트 가게가 보였기 때문. 그냥 지나치는 것처럼 보였던 지운은 그녀를 위한 간식 선물을 준비한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하원은 함박미소를 지으며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즐긴다.
이후 사뭇 다정한 지운의 행동에 용기를 얻은 하원은 깁스를 핑계로 병원에 함께 가자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던 지운은 아픈 다리로 혼자 병원에 보낼 수 없기에 그녀와 동행한다. 하지만 의사는 "뛰어다니셔도 됩니다"라며 완치를 선언해 하원을 당황시킨다. 지운은 의사의 소견을 듣자마자 목발을 두고 혼자 오라며 떠난다. 그 모습에 상처받은 하원은 한껏 실망한 표정으로 "그게 그렇게 싫었냐? 같이 와 주는 게 뭐가 힘들다고"라며 외친다.
금새 웃다가도 토라지는 하원의 모습이 귀여운 듯 지운은 산책에도 동행한다. 연신 행복한 감탄사를 연발하던 하원은 자신의 음료를 뺏어 먹는 지운의 모습에 지난 취중 입맞춤을 떠올리며 볼을 붉힌다. 이에 지운은 넌지시 미소를 지으며 "나한테 뭐 할 말 있어?"라고 말하고, 그녀가 용기를 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려는 찰나, 혜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그녀의 심각한 목소리에 지운은 하원의 말을 끊고 한달음에 달려간다. 하원은 자신이 뒷전으로 밀렸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홀로 버스를 탄다.
혜지의 집이 은행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게된 현민은 하원과 함께 그녀를 찾아오지만, 혜지는 지운과 같은 차에서 내린다. 지운은 당분간 그녀와 하늘집에서 함께 지낼 것을 깜짝 선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