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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호프’ 서범식 “백마 탄 아저씨 호평 감사..어촌계 스핀오프 요청 기뻤다”[뮤:터뷰①]

입력 2026-08-12 17:36:44
수정 2026-08-28 1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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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범식/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서범식/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서범식이 호프’ 출연 이후 쏟아진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서범식은 영화 ‘호프’에서 어촌계 ‘현호’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깊은 숲속에서 ‘마베이요’에게 쫓기던 ‘성기’(조인성)를 백마를 타고 등장해 구해내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백마 탄 아저씨’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서범식은 ‘호프’ 덕에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서범식은 “‘백마 탄 아저씨 너무 멋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저도 좋지만 가족들이 정말 좋아한다”라며 “어촌계 사람들로 스핀오프를 만들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정말 기뻤다”라고 밝혔다.

서범식은 오디션을 통해 ‘호프’에 합류했다. “유상섭 무술감독에게 오디션 소식을 전해 들었고,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좋았다.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너무 기뻐 자연스럽게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

더욱이 ‘현호’가 ‘성기’를 구출하는 장면은 영화 포스터에도 사용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서범식은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가는 건 기대했는데 조감독님이 포스터 사진을 보내주셨다”라며 “포스터에 등장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많은 관심까지 받아 정말 행복했다. 아이들도 ‘아빠 아니야?’라고 하더라. 칸영화제 초청 소식에 제 얼굴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을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 더욱 감격스러웠다”라고 흡족해했다.

어촌계 인물들의 독특한 스타일링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삭발 헤어스타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서범식은 “감독님을 처음 뵐 때 거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머리를 짧게 밀고 갔는데, 3~5mm 정도 길러 달라고 하셨다. 수염도 비슷한 느낌으로 요청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극을 하면서 옷을 정말 다양하게 입어봤는데, ‘호프’에서는 패션모델이 된 것처럼 수백 벌의 의상을 입어봤다”라며 “액세서리 하나까지 감독님이 직접 꼼꼼하게 체크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관객들은 ‘성기’ 일행을 그룹 코르티스에 빗대어 ‘호르티스’라고 부르는 데 이어 어촌계 사람들에게도 ‘어촌계 호르티스’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서범식은 “어촌계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전체적으로는 시골 분위기지만 의상이 세련돼 더 눈에 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일 아침이 기다려질 만큼 행복하다. 제 이름은 몰라도 ‘백마 탄 아저씨’로 기억해 주시고 그 장면을 떠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앞으로 또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백마 탄 아저씨’를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한편 서범식이 ‘현호’로 열연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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