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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①]‘지금 불륜’ 김지훈 “재홍의 매력은 하찮미..김혜수도 ‘진짜 재홍 같다’ 극찬”

입력 2026-08-13 13:32:26
수정 2026-08-14 0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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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배우 김지훈/사진=쿠팡플레이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김지훈이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김지훈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혜수, 조여정 사이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김지훈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를 향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김지훈은 극 중 ‘경희(김혜수)’의 젠틀한 연하 남편 ‘재홍’ 역을 맡았다. ‘재홍’은 대표작이 아내의 유튜브 채널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배우로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성공한 아내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인물이다. 특유의 넉살과 호탕한 성격이 매력 포인트다.

김지훈은 “‘재홍’은 인간적이고 매 순간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구김살이나 피해의식 없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대 역시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아는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라며 “하지만 현실이 본의 아니게 그를 ‘쭈구리’처럼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하다 보니 정말 하찮아지는 순간이 많더라. 오히려 그런 ‘하찮미’가 ‘재홍’의 가장 큰 매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를 포함해 누구나 살아가면서 하찮아지는 순간을 피할 수는 없다. 돈이 많고, 유명하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런 순간은 찾아온다. 시청자들이 ‘내 이야기 같다’,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지훈은 김혜수에게 최고의 칭찬을 받았던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김혜수 선배님은 좋고 싫은 것을 굉장히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분이다. 다행히 촬영이 진행될수록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나중에는 하루하루 칭찬받는 맛에 힘을 얻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진짜 ‘재홍’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선배님은 늘 모니터를 꼼꼼하게 하시는데, 스태프들 앞에서 ‘재홍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졌다’라고 크게 칭찬해 주셔서 오히려 민망할 정도였다”라며 “그래도 정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누적 시청량 1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 인기작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후 시청량이 169% 증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뒤로 갈수록 엄청난 사건들과 재미가 차곡차곡 쌓인다. 후반부의 폭발력이 엄청 강하다. 촬영을 모두 마친 입장에서 벌써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된다. (웃음)”

한편 김지훈의 신작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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