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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김혜수 “‘참교육’ 김무열 성공에 눈물..내가 겪은 상대 배우 중 단언코 최고”

입력 2026-08-13 14: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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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사진=쿠팡플레이
김혜수/사진=쿠팡플레이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뮤:터뷰①]에 이어‥)김혜수는 극중 김지훈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지훈이 ‘김혜수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지훈씨도 굉장히 오랫동안 잠재력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배우지 않나. 지훈씨에게 좋은 부분이 있음에도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스스로 얼마나 기대되고 보여주고 싶었을까 싶다. 가까이서 확인받은 게 저인 것 같고 대중도 느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지훈 배우에게 특화된 캐릭터가 확장이 된 것 같다. 같은 배우로서 고맙고 반갑다. 지훈씨가 인간적으로는 참 솔직하고 꾸밈없고 건강하다. 굉장히 건강한 끈기를 가지고 준비하고 해낸것이지 않나. 오지랖일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 대중을 상대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그럼에도 좋은 것들을 끊임없이 공유하려는 모습 참 좋아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여정과는 드라마 ‘장희빈’ 이후 24년만의 재회기도 하다. 김혜수는 “‘또 함께 해보고 싶다’ 해서 쉽게 만나지지 않는다. 24년인지도 몰랐지만 제가 30대 초반, 여정씨가 20대 초반일 때 만났다. 그러다 20년이 넘어서 만난거다. 이런 만남 자체가 너무 귀하고 감사했다. 재밌는 작품으로 만나니까 그 사이에 여정씨가 배우로서 내실을 다지며 잘 성장하지 않았나. 그것도 고맙다. 연기를 하는 그 순간엔 선배, 후배 없고 배우 대 배우로 만나는 거다. 좋은 배우와 함께할 때 함께 좋아지는 거다. 여정씨는 그런 배우다. 매 순간 현장이 기대되게 만들고 끝나고 나서도 그 현장을 소중하게 남게 하는 배우가 있다. 그런 게 너무 소중한거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김재철 배우와도 그랬다. 정말 실력파고 첫 드라마를 저랑 같이 했는데, 새로운 얼굴이고 전형적인 꽃미남은 아님에도 ‘배우로서 너무 포텐이 있다’ 느꼈다. 그분이 그렇게 긴장하며 연기하는 줄 몰랐다. 현장에서 첫 드라마인지도 몰랐다. 많은 여자 스태프들이 주지훈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음에도 케 (김재철 캐릭터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 어마어마한 배우다. 전 재철씨도 훨씬 다채로운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로, 기자와 시청자들도 알아봐줄거란 기대가 있다. 그럴 때마다 눈물날 정도로 기쁘다”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만난 김무열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는 정말 눈물났다. ‘소년심판’ 때 무열씨를 만났는데 제가 겪은 상대 배우 중 무열씨가 단언코 최고라 할 수 있다”며 “‘소년심판’의 경우 주인공이 4명인데 3명이 너무 (캐릭터가)강성하다. 김무열씨 역할은 있는듯 없는듯 하고 너무나 선량한 어른의 모습이다. 정말 책에서나 나올 것 같은 판사의 모습이다”라며 “보통 배우가 살아남으려면 의도적으로 힘을 주게 되어있는데 무열씨는, 너무 좋았던 순간이 4부에 자신의 과거를 살짝 이야기하는 신이 있는데 전 눈물이 없는 판사 캐릭터임에도 눈물이 계속 나더라. 그 정도로 진심을 정말 담백하게 담아낸다. 전 ‘소년심판’ 하면서 무열씨, 염혜란씨한테 배우로서 큰걸 배웠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소년심판‘을 한 이후로 김무열이라는 배우가 얼마나 훌륭한 배우인지 시청자들이 알아봐줄 날이 오길 기도했다. 그러다 ’참교육‘을 좀 늦게 봤는데 눈물이 나더라. 개연성을 따지지 않을 정도로 마음으로 열망하는 것들을 보여주는 통쾌함이 있는데, 어떠한 군더더기도 없다. 너무 담백하다. 전 너무 좋았다. 시청자들이 알아봐주니까 엄마도 아니고 누나도 아닌데 너무 고맙더라. 그런 배우였다”라며 “무열씨는 조건이 아무리 열악해도 지나가는 말로 ’힘들어‘ 농담도 안 한다. 딱 한 번 일정 조정을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코로나 때라 병원 섭외가 안되니까 지방에 있는 폐업한 병원에서 찍었는데, 결혼기념일이라 6시간 운전해서 오고 6시간 운전하고 갔다가 다시 와서 찍더라. 전 그런 게 너무 예뻤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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