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 INTERVIEWS

[단독]‘호프’ 백마 탄 아저씨 서범식 “생계 위해 화환 배달..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파”[뮤:터뷰③]

입력 2026-08-14 11:00:00
수정 2026-08-28 16:47:28
    • 복사완료!

배우 서범식/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서범식/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서범식이 생계를 위해 화환 배달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영화 ‘호프’에서 어촌계 ‘현호’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범식은 액션스쿨 스턴트맨 출신이다. 드라마 ‘허준’에서 스턴트맨으로 인연을 맺은 이병훈 감독의 다음 작품인 ‘상도’를 통해 처음 대사가 있는 역할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최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서범식은 대중에게 멋있는 배우보다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남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서범식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들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몸을 던지는 스턴트 선후배들이 정말 많다”라며 “저도 ‘상도’에서 처음 대사가 있는 역할을 맡았다. 그전까지는 현장 스태프들에게만 인정받는 사람이었다면, 조금씩 대중이 알아봐 주기 시작하니 또 다른 기쁨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화환 배달 일을 하고 있다. 배우 일만으로 생활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며 “혼자였다면 쉽게 포기했을지도 모르는데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으니 더 열심히 버티고 살아가게 된다. 아무 불평 없이 저를 믿고 따라와 주는 가족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멋있는 배우라는 말보다 ‘저 배우 연기 잘한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며 “특히 ‘호프’의 ‘백마 탄 아저씨’는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image@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