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故 신세영이 영면한 지 16년이 흘렀다.
가수 신세영(본명 정정수)은 지난 2010년 8월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47년 대구 오리엔트레코드사 전속가수로 발탁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고인은 이듬해인 1948년 ‘로맨스 항로’로 정식 데뷔했다.
예명 신세영은 당대 인기 가수였던 신카나리아, 장세정, 이난영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25 전쟁 중이었던 1951년 발표한 ‘전선야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전쟁터에 나선 젊은 군인이 고향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낸 이 노래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가수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족적을 남겼다. 나훈아의 히트곡 ‘청춘을 돌려다오’를 비롯해 최무룡의 ‘정처 없는 방랑자’, 배호의 ‘화전민’ 등을 작곡하며 한국 대중가요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비록 고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명곡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한편 고인은 생전 대한가수협회 원로가수회 초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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