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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②]‘솔로 데뷔’ 한빈 “템페스트 멤버들 응원에 큰 감동..너무 든든하죠”

입력 2026-08-24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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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한빈/사진=민경빈 기자
템페스트 한빈/사진=민경빈 기자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한빈은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 스페셜 버스킹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그는 타이틀곡 ‘No Fear’와 수록곡 ‘air’ 무대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자아낸 바 있다.

한빈은 설레는 표정으로 당시를 떠올렸다. 팀으로 버스킹 무대에 오른 적은 있지만, 솔로로 자신의 노래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며 “내 음악과 같이 노는 분위기라서 너무 재밌더라. 다시 하고 싶다. 그 무대 이후 회사에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행사 같은거 무조건 하고 싶고, 제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No Fear’는 말 그대로 ‘두렵지 않다’는 뜻이다. 자신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한 만큼, 실제 한빈의 성격 역시 곡의 제목과 닮아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두려움이 없는 아이였다고 했다.

한빈은 “저희 엄마도 ‘너 진짜 무서운 게 없구나’라고 하셨다. 그 정도로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무조건 고’다. 고민할 수 있지만 결론은 해야 한다. 후회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도 해야 한다. 그런 생각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귀신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안 보이는 게 무서운 것 같다. 좀비도 괜찮은데 귀신은 무섭다. 저희 연습실에 귀신설이 엄청 많다. 한 번은 화장실에서 저희 멤버가 목을 풀길래 전화해서 ‘왜 화장실에서 목을 푸냐’ 했더니 퇴근했다더라. 확인해보니 화장실에 아무도 없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도 저희 회사가 계속 공사중이었다. 4층 연습실만 사용 중이다. 계속 묘한 분위기가 있다. 불도 깜빡 거리고 스피커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기도 했다. 무섭지만 귀신은 저보다 이 건물에 오래 있었을 거라 고민상담을 해보고 싶다”라고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답변을 내놨다.

템페스트 한빈/사진=민경빈 기자
템페스트 한빈/사진=민경빈 기자

템페스트 멤버들의 응원 역시 한빈에게 큰 힘이 됐다. 팀에서 처음으로 솔로 데뷔에 나선 만큼 멤버들도 그의 활동을 누구보다 응원해줬다고.

한빈은 “‘얘들아, 노래 나왔는데 들어볼래?’라고 했는데 진짜 감동이었던 게 다들 너무 믿어주는 느낌이었다. ‘안 들어도 형 잘했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제가 맏형이긴 하지만 동생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되게 든든했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음악에 대한 피드백보다 한빈의 건강을 먼저 걱정했다고 했다. 그는 “피드백을 달라고 했더니 ‘피드백보다 형 너무 잘했고 건강하게 했으면 좋겠다. 요즘 숙소에도 너무 늦게 오고 정신없을 텐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얼마나 바쁘겠냐.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템페스트 한빈’과 ‘솔로 가수 한빈’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템페스트에서 리드 보컬과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한빈은 “팀에서는 각자 포지션이 있고 그에 맞춰서 밸런스를 맞추고 역할을 나누지 않나. 그런데 지금은 솔로다 보니 제가 다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런스를 맞추기보다는 제 텐션을 최대한 높여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점이 신선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냥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재미있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솔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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